
심장이 멈추면 인생도 끝인데… 당신이 간과했던 ‘심장 적신호’ 3가지
이해림 기자 입력 2025.10.26 09:04
심장이 멈추면 인생이 끝난다. 무척 중요한 장기지만, 현대 사회에는 심장을 해치는 생활 습관이 만연하다.
인도 케어 병원의 심장 전문의 요한 크리스토퍼는 별다른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심장 마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으로 “지속되는 스트레스와 불량한 수면”을 꼽았다.
20~40대는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몸을 혹사하는 일도 서슴지 않을 때가 많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정신뿐 아니라 심장을 비롯한 몸에도 부담을 준다.
크리스토퍼는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 수치가 높아진 상태로 유지되고, 이것이 심장이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동시에 혈관을 좁히고, 서서히 동맥을 자극한다”며 “이로써 심장과 혈관은 갑작스러운 폐색(막힘)에 취약한 상태가 되어간다”고 말했다.
잠은 심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태에서 잠까지 부족하면 예기치 못한 심장 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더 커진다. 크리스토퍼는 “며칠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도 몸이 손상된 혈관을 수리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심장 박동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일이나 학업 또는 육아로 바쁜 사람들은 늘 잠이 부족해 피로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그러나 간과한 증상이 뜻밖에도 심장 건강 적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크리스토퍼는 “▲이상할 정도로 피곤하거나 ▲가슴이 조이는듯한 느낌이 들거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흔한 피로 증상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많다”며 “그러나 이들 증상은 심장이 과로한다는 신호고, 무시했다간 심각한 심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장을 건강하게 하는 비법은 결국 올바른 생활 습관이다. 늘 같은 시간에 잠에 들었다가 깨고,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며, 일상생활 도중에 휴식을 취하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일정만 잡는 것이다. 저녁에 잠깐 산책하거나 일과가 끝난 후에 몸을 이완한 상태로 쉬는 등의 사소한 행동도 심장 회복력을 높여줄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10/24/2025102402987.html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삶을까? 구울까? 고구마 ‘이렇게’ 먹어야 혈당 천천히 오른다 (1) | 2025.11.13 |
|---|---|
| 암 진단 후 겪는 ‘감정의 롤러코스터’… 가족 다함께 해야 할 것은 (0) | 2025.11.10 |
| 평소 ‘이것’ 부족 시달리는 사람… 나이 들어 치매 위험 크다 (0) | 2025.11.09 |
| “아무리 먹어도 허전해”… 몸속 ‘이 영양소’ 부족한 탓일 수도, 뭘까? (0) | 2025.11.06 |
| ‘딱 5분만’ 해도 심근경색 예방… 효과 최대로 보려면 ‘이 운동’ 추천 (0) | 2025.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