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루
분 류 : 갈매나무목 포도과 포도속
학 명 : Vitis coignetiae Pulliat ex Planch.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낙엽활엽 덩굴식물이며, 길이 10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심장형 또는 원형이고 5개로 얕게 갈라지며,
길이와 폭이 각 8 ~ 30cm × 8 ~ 30cm로, 심장저이며,
작은 삼각형의 톱니가 있고, 3개로 얇게 갈라지기도 하고,
어린잎은 전체에 붉은 갈색의 털이 있다.
꽃은 5월 중순 ~ 7월 말에 피고, 황록색이며 원뿔모양꽃차례
잎과 마주 달리고, 길이와 폭이 각 20cm × 8cm이고 덩굴손
꽃대 밑 부분에서 흔히 발달하며 꽃받침은 바퀴모양이다.
열매는 장과로 구형이며 지름 8mm로 검 푸른색이고, 송이로 되어 밑으로
처지며, 종자 길이 5mm로, 넓은 거꿀 달걀모양이고 9 ~ 10월에 성숙한다.
번식은 실생 및 무성으로 한다.
실생 : 9 월에 성숙한 종자를 노천매장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발아율이 매우 높다.
삽 목 : 줄기를 끊어 삽목하면 발근율이 매우 높다.
1년생 줄기를 채취하여 초봄에 실행한다.
휘묻이로도 번식 한다
- 암 예방 효과가 탁월한 머루
머루의 성분을 보면 약 80%가 수분이고, 조단백질 0.87 ~1.00%,
조지방 0.25 ~0.60%, 환원당 11.95 ~19.00% 등이다.
머루 함유물 중 항암에 좋은 성분으로는 레스베라톨을 비롯해 폴리페놀,
카테킨 그리고 레스베라톨 등 4 분자가 모인 사량체인 호피페놀,
헤이니놀, 이소호피페놀, 시티신, 비티시푸란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의 함량은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카테킨은
약 50 ㎎/㎏, 폴리페놀은 약 150 ㎍/㎖, 레스베라톨은 약 60 ㎍/g(과피,
일반포도보다 10배 이상 함유 )이며, 머루 뿌리에는 호피페놀, 헤이니놀,
이소호피페놀, 시티신, 비티시푸란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붉은색 포도주를 많이 마시는 프랑스 및 그리스 지방 사람들의 심혈관계
사망률이 낮은 이유가 포도에 함유된 성분인 레스베라톨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레스베라톨은 강력한 암 억제 물질이다.
- 머루의 효능
1. 머루는 칼슘과 인의 함량이 높은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을
약 알칼리성으로 개선시켜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 준다.
2. 머루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고 신경을 차분하게 하여 신경성 두통에
효과가 있으며 두뇌 활동을 촉진시켜 기억력과 정신을 맑게 한다.
3. 머루의 비타민 , 유기산 , 미네랄 등의 성분은 심장을 강하게 하며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동맥경화,
고혈압에 좋은 식품이다.
4. 머루의 항산화 작용은 혈관을 확장하고 인슐린 기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므로
당뇨에 좋고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 관절염에도 도움이 된다.
5. 머루는 칼슘, 인, 철분, 화분,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보혈강장 자양효과가 뛰어나다.
6. 저혈압 혈액순환 부인병에 좋고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며
불면증, 변비, 피로회복,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
- 발효 머루주 담그는 법
① 머루송이 5 ㎏을 준비한 다음 한 송이씩 썩은 것이나 덜 익은 것을 제거한다.
② 머루를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한번 헹구어 준다.
③ 씻은 머루는 채반에 걸러 물기를 충분히 뺀 다음
머루 알을 따서 용기에 넣고 충분히 으깨어 준다.
④ 설탕을 약 600g 넣고 잘 섞어준 다음 뚜껑을 닫고 서늘한 곳에 놓아둔다.
주의할 것은 밀폐를 하지 말고 발효에 의해 생성된
이산화탄소가 뚜껑을 통하여 빠져나갈 수 있게 느슨하게 조여야 하며
안전하게는 비닐로 덮어 고무줄로 살짝 매어 두는 것이 좋다.
⑤ 발효는 1~2일 후 시작되며 매일 3회 정도 저어 준다. 3 일정도 지나면
왕성하게 끓어오르다가 5~7일 정도 지나면 발효가 늦어지는데
이때 면포를 이용하여 착즙을 해야 한다. 착즙하지 않고 오랫동안
두게 되면 쓴맛이 강하고 텁텁한 맛이 강한 머루주가 된다.
⑥ 1차 발효가 완료된 머루주는 아직 잔당이 남아 있게 때문에 발효를
계속하게 되는데 다시 용기에 넣어 2 주 정도 더 발효시킨다
⑦ 발효가 완료되면 효모가 바닥에 가라 않기 때문에
머루주는 맑은 진한 핑크색을 띄게 된다.
이때 맑은 머루주를 병에 담아 밀봉해서 3개월가량 숙성시킨다.
⑧ 단맛이 나는 머루주를 원할 경우에는 머루주에 설탕을 100~150g 정도
첨가하고 60℃로 중탕 살균한 다음 보관해야 한다. 설탕을 첨가한 와인은
계속해서 발효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살균을 하거나 소주를 첨가 하여
더 이상 발효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소주를 첨가할 경우
발효주 원액 1리터당 30도 소주 280 ㎖(종이컵으로 1컵반 )을 넣어 준다.
⑨ 이렇게 소주를 첨가하여 만들어진 머루주는 알콜이 약 16%이며 산도는
약 0.6% 정도로서
신맛이 있는 머루주가 된다. 당분은 자신의 기호에 따라 적당히 첨가하여
마실 수 있으며
이런 류의 와인을 강화와인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셰리’나 포르투칼의 ‘포트’라는 와인과 그 제조방법이 유사하다.
머루의 꽃말은 “기쁨, 자선, 박애” 입니다.
- 출 처 : da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