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부처는 자비로, 신은 사랑으로 불러라 / 법상스님

덕 산 2025. 1. 29. 09:48

 

 

 

 

 

부처는 자비로, 신은 사랑으로 불러라

 

우리가 부처라고 표현하는 그 단어는 사실,

자비라고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인 것입니다.

우리가 신이라고 부르는 그 단어는 사실,

신이라는 용어보다는 사랑이라는 용어가 더 어울립니다.

그러니까 이 우주법계는

항상 자비 밖에는 없단 말이예요.

 

내가 우주법계의 본질과 주파수를 맞췄을 때,

자비를 실천하고 자비의 마음을 일으키고,

사랑의 마음을 실천했을 때

즉 우주법계와 주파수가 맞게 된다는 말이죠.

그래서 경전에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자비심을 연습하면 보다 빨리 깊은 명상에 들기 쉽다.'

 

자비가 바탕이 되어야 수행의 성취가 빠르다는 말이죠.

그러나 자비심을 연습하지 않았을 때,

마음이 흐트러지고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내가 사랑을 했을 때 사랑이 나에게 올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우리가 일체의 모든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그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고 자비로 대하는 연습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또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어떤 일을 하든지,

누구와 대화를 하든지, 직장 생활을 하든지,

자비와 사랑이 근원에 깔려 있느냐

이것을 항상 지켜볼 수 있어야 합니다.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