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율 하락의 원인은
이철훈 2024-08-19 10:34:31
사회적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상대방의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경향이 갈수록 심화 된다. 상대가 건네는 명함에 쓰여진 소속된 조직과 회사 직책 전문직등으로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한다.
세상에서 평가하고 인정하는 사회적인 기준과 남들의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게 된다. 어떤 선출직과 공직 무슨 회사에 근무하는지 맡고 있는 직책은 높은 소득과 안정된 직업인 전문직인지 등으로 세상의 잣대가 결정된다.
이런 직책과 직업은 타인의 부러움과 인정을 받는 것으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한정된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런 희소성으로 많은 권한과 안정된 지위와 높은 소득이 보장 된다.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이지만 워낙 좁은 문으로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만 한다. 경제위기를 몇 차례 겪으면서 평생직장으로 여겨지던 사회적인 인식이 허물어진지 오래다.
아직까지 가능하면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기를 원하지만 경영악화로 인한 급변하는 고용시장의 변화로 평생직장의 의미가 퇴색되고 젊은 세대는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경향이다.
지난 몇년 사이에 아파트 가격이 심지어 2~3배 정도 오른 곳도 많고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고분양가 심지어 전세금 조차도 기존의 아파트 가격을 추월할 정도로 기존 주거비 부담이 급증해 도저히 소득대비 감당할수없어 살 곳을 구하기위해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점점 멀어져 간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아파트 가격과 고분양가로 최고 정점에 도달하고 하락세가 뚜렷하면 각종 규제완화와 대규모 금융지원이 발표되고 일제히 매체를 통해 아파트 가격의 상승론과 불패론을 주장하며 최고 신고가를 매일 갱신한다고 부추기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미 국내 여행 보다 일본을 여행하는 것이 더 저렴할 정도로 일본의 고 물가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다. 이미 우리의 주거비 부담과 물가수준은 세계적인 고물가 수준 으로 높다.
높은 아파트 가격과 고분양가를 감당할수있는 고 소득층의 소비 형태는 얼마든지 인정하지만 전국의 아파트 가격 까지 일제히 2~3배씩 폭등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것이다.
하락세로 돌아서면 잠시 관망하며 단기간에 가파르게 폭등한 비정상적인 아파트가격이 소득대비 구입 가능한 정상적인 가격으로 환원되면 대규모 금융지원으로 서민들의 아파트 구입을 지원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수있는데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젊은 세대들이 왜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심지어 포기하려는 것은 너무나 높은 아파트 가격과 고분양가 고물가 육아부담 사교육비지출 을 감당할수없고 불안정한 고용상황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결혼과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앞으로 전망도 불투명하고 부정적인 이유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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