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의식의 안일함이 안전 사고를 반복 한다.

 

 

 

 

 

안전 의식의 안일함이 안전 사고를 반복 한다. 

 

이철훈 2024-06-27 12:30:13

 

세위진지 십몇년지난 건물들은 여기 저기 낡고 부실한 곳이 발견되어 바꾸고 고치지만 해가 지나갈수록 손 볼곳이 한두곳이 아니다.

 

사무실의 천장 현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멀쩡하게 사용하던 사무실 철문과 유리창 방충망도 고장나 수리하고 교체해야 한다.

 

장마철에 곳곳에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윗집 발코니의 배수관과 세탁시 하수구가 막혀 물이 아래층 천장에 스며들고 외벽을 타고 스며드는 누수와 지하층으로 집중되는 방수의 원인을 여기 저기 찾아 다니느라 애쓴다.

 

이곳저곳에 문의하고 공사를 맡겼지만 제대로 하는 업체와 땜질식 엉터리 업체로 실컷 비용지불하고 누수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지하 주차기에 무리하게 진입한 큰 차량으로 한바탕 소동이 나고 옥내 소화전 펌프가 굉음을 내고 가동하며 물이 새어나와 당황한다. 잘 작동하던 엘리베이터가 어떤층에 고정되어 꼼짝하지 않고 엘리베이터 문이 조긍  열린 상태로  운행한다.

 

사무실 인테리어시 철제 방화문을 뜯어내고 유리문으로 교체하고 만기시 다음 세입자가 입주해 사용하다 소방점검 지적사항으로 원상복구하느라 다 뜯어 내고 새로 설치 한다.

 

각 사무실 마다 개별 공사로 뭐가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뭐가 잘못된 것인지 헷갈려 공사가 지연 된다. 지은지 한참되는 낡은 건물이 부실하고 여기저기 하자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고치고 바꾸는 작업의 기록이 없고 부실하다는 것이 건물의 안전을 위협 한다.

 

고장난 곳과 고치고 바꾼 작업 내역도 없고 당장은 작동하고 있지만 다시 한번 고장나면 어떻게 대응하라는 조언등을 기록하는 것이 건물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장시 보이지 않던 천장과 뒷면을 열어보면 전에 공사시 마감처리가 미숙하고 여기저기 작업중 발생한 쓰레기를 그대로 방치하고 작업시 안전 불감증으로 보호장비도 착용 하지 않고 안전 장치도 없이 무작정 작업을 시작해 안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별일 없을거라는 안일한 인식과 지젹하고 경고하면 까탈스러운 곳이라고 불만과 불평 아예 기피하는 잘못된 풍토가 안젼사고를 미리 예방하지 못하고 반복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