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피해 당사자에 맡기는 최종 선택과 결정

덕 산 2024. 3. 23. 09:05

 

 

 

 

 

피해 당사자에 맡기는 최종 선택과 결정 

 

이철훈 2024-03-17 10:11:35

 

바라보고 기다리는 거대한 침묵이 언제 까지 지속 될지 알수는 없지만 침묵이 끝나면 어떤 일들이 발생할지 걱정된다.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상황이 뭔가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정면 충돌하는 막다른  순간에 접어든 것 같은 긴장감과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비장함으로 마주 보고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모습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고 만다. 지금쯤이면 뭔가 주고 받는 배려와 양보도 가능하고 고치고 바꾸려는 변화를 잔뜩 기대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미 벌어진 것을 타임 스케줄에 맞춰 계속 밀고 나아갈 것이냐 잠시 멈추고 주위의 조언과 걱정에 따라 상대와 진솔한 대화와 협의를 할 것이냐의 갈림길인 것 같다. 어떤 결정을 하든 중요한 것은 이런 대치 상태의 지속으로 불편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고 어떤 피해도 당하지 않게 현명한 선택과 결정을 이루는 것이다.

 

우호적인 분위기에 편승해 과감하게 밀어붙이고 압박하는 것과 일방적으로 당하고만 있을수 없다고 강력한 반대와 반발로 대항하는 첨예한 갈등과 대치 상태가 계속 된다. 한치 앞을 내다 볼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위기상황이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답답하다. 강 대 강의 대치 상태가 계속되면 이런 저런 부정적인 예측이 가능하고 이대로 외면하고 방치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생각만 바꾸고 자존심을 낮추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위기 상황을  막고 대처할수있다면 어려운 일도 아니고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 

 

서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변경할 의사가 전혀 없다면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 자신의 주장과 논리를 검증받고 공정한 기관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피해 당사자의 최종 선택과 결정에 맡기는 좋은 방법도 있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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