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진심으로 그들이 애국자다
오병규 2024-03-13 07:33:20
의대생 증원에 불만을 품은 의사들의 불법집단 난동에 이런저런 진짜 불만스런 글을 올리자 어떤 늠은 의사에 대한 콤플렉스 그것도 잘 먹고 잘사는 게 부러워 몽니를 부린다며 너희 집구석에 의사 하나 없으니 약 올라서 질투한다나 뭐라나 ? 그래서 나도 8 촌 이내에 3 명의 의새가 있다고 했더니 , 이젠 전공의와 의사를 구분도 못하고 문제는 의대생들의 수업 보이콧이라나 뭐라나 ? 찌질한 놈이 의사 집구석인지 본인이 의사인지는 모르겠다 . 어떤 것이 되었든 정부가 의대생 증원을 하고자 하는 것은 10 년 아니 그 후의 의사 수급 (需給 )을 위한 방침이자 조치인 것이다 . 정부 입장에서는 년 2000 명을 10 년 증원해도 빠듯하다는데 ...
광주에 사시는 페친 한 분은 개인적으로 정말 찐친이시다. 말씀하시는 거나 표현하시는 방법이 고상하시고 우아 까지 하시며 아주 명쾌하시다 . 나 보단 연치 높으시다니 80? 근데 사진으로는 60대 후반이시다 . 집안도 꽤 부유하시고 지방 토호 쯤 되시는 것 같은데 , 남의 가정사 속속들이 여쭤볼 수도 없고 ... 다만 이번 사태에 나의 이런저런 불만스런 썰을 보시고 “제 동생이 외과의입니다 . 그런데 정부의 방침을 100% 따라야하고 그렇게 하겠답니다 .”라시며 댓글을 달아 주신다 . 가끔은 광주 518을 꾸짖는 말씀도 광주인의 이해가지 않는 부분을 성토하시며 오히려 사과를 하신다 . 광주 욕을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하신다 . 이런 게 애향심이다 . 아 ~! 여성분이시다 .
이런 사람도 있다. 페북에서 가끔 조우하는 인물인데 (빨갱이는 아니고 ...) 이번 사태에 대해 의사들은 0.1프로 공부 잘하는 인물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가 된 것이고 그런 즉 0.1%의 돈을 벌어도 괜찮으며 당연한 것을 그것을 도덕성이라는 프레임인지 사진 와꾸인지로 들이대지 말라며 강경하게 항의를 하신다 . 문제는 그 사람 그 프레임 (프레임처럼 꾸몄음 )에 수 백 개의 ‘좋아요 ’가 갈렸다는 사실 . 공부만 잘하면 다 용서가 되는 그런 인간들인가 보다 . 이런 부류들 잘사는 사람 밑에서 굽신 거리며 살아야할 노예근성의 인간들이다 .
좀 엄한 얘기지만, 어제 그제 이강인이라는 놈을 다시 국대에 뽑았더라고 . 축구만 잘하면 다 용서를 하자고 ? 그건 아니잖아 ? 의사고 축구선수고 인성이 먼저고 실력은 다음 아닌가 ? 0.1% 공부 잘해서 돈 많이 버니까 용서하고 축구 잘 하니까 용서를 하자면 보통 사람은 어떻게 살아나가나 ?
전공의 없어도 수술 1340건 … 의료 공백 메우는 2차 병원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4/03/13/H36LYVQZ65GVVDZDE67ZHQ75YU/
너무 긴 얘기했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은 , 0.1% 공부 잘해서 의사 되시고 월등한 의술을 가지고 계시지만 이번 난동에 참여 않으시고 묵묵히 국민 건강을 위해 일 하시는 당신들이 “진정으로 , 진심으로 그들이 애국자이십니다 .” 광주의 그 의사 분도 또 다른 의사 선생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정부는 향후 대학병원이라는 명칭을 걸고 의료사업을 하는 곳을 더 이상 적극지원 하지 말고 전공의 없이 의료공백 메우는 2차 병원을 적극지원 해야 할 것이다 .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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