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모두 다 윈윈하는 대국적인 타협의 결단

덕 산 2024. 3. 16. 08:29

 

 

 

 

 

모두 다 윈윈하는 대국적인 타협의 결단 

 

이철훈 2024-03-09 08:38:55

 

갑자기 쏟아져 내리는 폭우에 위치한 지형에 따라 발생하는 피해 상황이 다르다.  험준한 산의 가파른 계곡은 불어나는 엄청난 빗물에  주위의 토사와 온갖 부유물이 함꺼번에 쏟아져 내리며 주위를 휩쓸고 지나가며 황폐하게 만든다. 폭포수 처럼 쏟아져 내려오던 빗물이 대단위 평야와 농촌을 지나면서 모든 것을 빼앗아가는 엄청난 피해를 발생 하고 도시에 쏟아지는 폭우는 하수구를 범람시켜 취약한 주거지와 도로변 건물들 까지 건물안으로 파고 드는 온갖 침수 피해를 막느라 정신이 없다.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폭우의 침수 피해로 상습 침수 지역의 집안의 망가진 가전제품과 가재 도구를 거리로 내놓고 군경과 자원 봉사대의 도움으로 수해 피해를 복구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장대 빗물이 계곡을 지나 작은 시냇물이 엄청난 물의 양으로 불어난 작은 강물이 모여 대규모 강물과 합해지고 종착지인 거대한 바다로 사라진다.

 

폭우가  불어난 강물로 이곳 저곳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온갖 수해 피해와 폐혜를 남기고 사라지며 곧 잊혀져 간다. 모두가 양보하고 합심하면 불가항력적인 자연 재해도 얼마든지 다시 복원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본적인 시스템이 흔드는 올바른 변화와 개혁은  순기능으로 좋은 결과를 이루지만 특정 이유와 목적을 가진 변화와 개혁은 기존의 시스템을 흔들고 망가트려 예상치 못한 엄청난 갈등과 분란을 일으켜 분열과 혼란이 가속화하고 심화된다.

 

잘해 보려던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이루려는 과정과 절차가 잘못된 것이 확인되면 과감하게 잘못과 실패를 인정하고 기대하던 결과와 성과가 미완성이든 완성이든 연연하지 말고 과감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포기하면 된다. 괜한 자존심과 욕심을 내세우며 우기고 외면하며 무시하려고 애쓰지 말고 더 이상 미련 없이 진솔한 대화와 토론을 시작하면 된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이고 그동안의 지적 받던 당면한 것들을 해결해보려는 것이지만 심각한 반대와 반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갈림길에서 아쉬움과 미련을 가지고 연연하다가 마지막 타협하고 협의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실기하고 모든 것의 잘못을 짊어지고 책임져야하는 최악의 위기 상황 만은 피해야 한다.

 

어느 한 쪽의 주장이 옳고 좋아지고 다른 쪽이 그르고 나쁘 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진솔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원만한 협의의 결과를 이뤄 그동안 심각한 갈등과 분란으로 앞날을 예측할수 없는 미로를 벗어나 모두 다 안심하고 윈윈할수 있는 대국적인 타협과 협의의 결단이 필요 한 시기가 아닌지 ...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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