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따르든지 떠나든지

덕 산 2024. 3. 6. 09:05

 

 

 

 

 

따르든지 떠나든지 

 

이철훈 2024-03-04 10:57:01

 

시시 각각 전해지는 소식에의하면 각 진영의 내부 사정이 심각한 반발과 불협화음으로 갈등과 분란이 가속화하고 심화된다고한다.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기준에 의해 불이익을 당한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변하고 심사내역을 밝히라고 요청하지만 납득할수있는 후속 조치를 외면하고 무시한다.

 

더이상 기대할수없다 라고 판단해 몸담고 있던 조직을 떠나 경쟁 진영으로 옮겨가고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과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독자 노선을 감행한다. 여전히 조직에 대한 미련과 기대로 불리한 경선에 다시 도전 한다.

 

억울하고 분하지만 조직의 부당한 결정을 받아들이고 조직에 남아 후일을 도모하기로 결심하기도 한다. 각자의 생각과 선택도 다양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쫓고 쫒기는 끝없는 쳇바퀴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

 

결정권을 쥐고 있는 사람 주의에 모여드는 많은 사람들이 눈치를 살피고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온갖 아첨과 충성을 다해야 겨우 기회를 얻고 조금 거슬리는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 가차 없이 기회를 잃는다고 불만 풀평이 대단한다.

 

심지어 맡은 책임을 다하고 주위 평판도 좋지만 추후 잠재적 경쟁상대로 주목 받는다고 탈락했다고 주장하며 반발하는 사람도 있다.

 

선택 받을 자리는 제한되어 있지만 경쟁은 치열하고 우열을 가리는 판단과 기준이 모호하고 심지어 밝히지도 않는다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했다고 아무리 주장해도 탈락자들은 결코 납득하지 못한다.

 

공정하고 올바른 과정과 절차를 통해 결정된 것도 불만과 잡음이 상당한데 임의로 채택한 조사와 근거  자료와 통계를 밝히지도 않고 내가 그렇다면 그런줄 알고 무조건 따르든지 싫으면 떠나라는 식의 대응은 어느 누가 이해하고 납득할수있을지 ...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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