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상대를 무시하는 순간 예의도 사라진다.

덕 산 2024. 3. 4. 08:30

 

 

 

 

 

상대를 무시하는 순간 예의도 사라진다. 

 

이철훈 2024-02-27 13:55:51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보란듯이 핸드폰을 연신 들여다보거나 상대를 무시하는 시선과 대화를 이어가지 않는다면 자신은 상대와 대화를 계속 하기 싫고 더이상 나눌 얘기가 없다는 식으로 상대를 경시하고 무시하는 행위다.

 

상대의 단점과 부족한 것을 노골적으로 상대의 앞에서 조롱하고 심지어 경멸의 냉소를 날리며 비웃는 것은 자신이 상대보다 우월하다는 건방진 태도다.

 

심지어 자신에게 도움을 받고 부하 직원으로 근무 하던 사람이 다른 회사로 이적한다며 온갖 적대감을 드러내면 분노하기 이전에 뒤늦게 나마 상대의 인성을 알게 된 것을 위안을 삼는다.

 

결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실컷 도움받고 뒤통수를 치며 배신하는 인성은 언제 누구를 만나도 고쳐지지 않는다. 조금 나은 지위를 얻었다고 다시는 보지 않을 것같이 돌변해 적대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과시하고 싶어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자신도 똑같은 배신과 모멸감을 받는 배신을 부메람처럼 돌려받는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특히 실컷 도움준 사람에게 온갖 모함과 배신을 당하지만 최소한의 대응조차 하지 않고 돌아선 것은 마지막 부하직원에대한 예의를 갖춘 것이지만 그것도 모르고 마치 승리감에 도취해 온갖 행패를 부린다.

 

먼 훗날 우연히 만나면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애써 외면하고 비명소리를 지르며 지하철 역으로 뛰어내려가는 못된 짓을 계속하던 윗사람의 뒷모습도 바라 보며 남에게 못된 짓을 하면 자신도 똑 같이 당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남에게 못된 짓을 반복하고도 별탈없이 지내는 것을 보면서 꼭 그런 것만도 아닌 것같아 아쉽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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