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못된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 같다.
이철훈 2023-10-18 10:24:53
상대를 바라보면서 이 사람이 어떤 인성의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지만 평소에는 잘 알수가 없다. 자신이 예상치 못한 힘든 위기 상황을 당하면 그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 주는지 비로소 판단할수가 있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돕고 지원하는 고마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과 자신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완전히 관계를 단절하고 냉정하게 돌아선다.
평소에 그냥 알고 지내던 사람들도 걱정하고 안타까워 하는 분위기에 무슨 소리냐 자신이 잘못해 발생한 것이라고 냉정하게 선을 긋고 비정하게 돌아서 관계를 단절한다.
도와주기는 커녕 심지어 그동안의 친분이 무색하게 온갖 비난과 모함으로 더욱 상황을 어렵게 하는 비정한 사람도 있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다 보면 가까이 해야 할 사람인지 함께 일할수 있는 믿고 신뢰할수 있는 사람인지 알수가 없어 굳건한 연고 인연 가까운 사람들의 추천으로 만난 사람들외에는 새로운 사람들과는 친밀한 관계를 맺지 않는다.
믿고 의지하던 사람에게 예상치 못한 불신과 배신을 당해본 쓰디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엄청난 충격과 트라우마로 상당 기간 동안 고통 받는다.
과거에는 온갖 배려와 혜택을 받고 보답은 커녕 상대의 위기상황을 오히려 이용해 온갖 비난과 모함으로 상대를 더욱 힘들게 하는 비정한 사람들을 비난하기도 했지만 언제부터 두둔하고 옹호하기까지 한다.
위기를 당하자 더 이상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자신에게 혹시 불리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두려워해 아예 인연과 관계를 단절한다.
오히려 상대의 위기를 실컷 이용하고 이번 기회에 자신의 이미지를 높히고 상대의 것을 빼앗고 욕심을 채워보려는 비겁한 언행에 세상사의 비정함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
이런 비겁하고 비정한 언행을 용납하고 오히려 두둔하는 비정상적인 분위기가 점점 확산되고 당하는 사람이 바보지 누구를 원망하느냐는 잘못된 분위기로 이런 비겁한 언행이 계속되고 불신과 배신이 만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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