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심을 잃지 않으면 된다.
이철훈 2023-10-15 12:11:03
처음에는 뭔가 바뀌고 변화하는 강렬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잔뜩 기대하지만 소리만 요란하지 보여주는 성과가 부족해 실망한다. 상대의 막강한 힘의 논리에 막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분명한 한계를 인정하지만 그 뒤로도 뭐 하나 새롭게 관심을 끌고 집중 시키는 눈에 보이고 실감하는 움직임이 없고 소리만 요란하지 가로 막힌 장벽을 결국 넘지 못하고 좌절하는 것인가 하는 안타까운 분위기다. 절대적인 힘의 열세를 인정하고 이해하지만 해보지도 않고 상대를 이길수 없다는 절망적이고 불가능한 감정으로 그동안 잘못된 것들을 바꾸고 변화 시켜야 하는 개혁을 잠시 미룬 것인지 할수없다고 포기한 것인지 궁금하다.
상대적인 힘의 열세를 분명히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초심을 잃고 해보지도 않고 주저 앉아 포기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두둔하지만 혹시 성급한 패배 의식과 자신들의 알량한 기득권를 지켜보려는 욕심과 차기를 노리는 기회주의가 함께 발동해 윗 선에서는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지만 어렵고 힘들다며 벌써 부터 내부 갈등과 분란을 일으키는 언행을 시작하며 이미지나 관리하며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닌지...
대외적인 경제 상황도 불투명하고 먼 곳의 국지적인 분쟁이 점점 대규모 확전으로 발전되어가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동안 방만한 운영으로 각 계층의 부채 규모가 천문학적으로 급증하고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과열 현상으로 부정적인 경고음이 계속된다.
이미 한계 상황에 도달한 것을 지적하고 이번 기회에 개혁을 이룰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강력한 개혁 조치를 발동할 것을 요구하는 주장과 더 이상 외면하고 방치하지 말고 각종 규제를 즉각 철폐하고 대규모 금융 지원을 실시하지 않으면 연쇄적인 부실과 부도 파산으로 금융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결국 온갖 규제 철폐와 대규모 금융 지원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실행해 당장은 외형적으로 진정되고 수습되는 것 같지만 결국 땜질식 미봉책으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결정을 한 분명한 이유가 있겠지만 바꾸고 변화 시킬수 있는 좋은 개혁의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도 상당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밀고 나아가면 조금 지연되더라도 개혁을 이룰수있을 것이라고 아직도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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