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태풍 힌남노

덕 산 2022. 9. 6. 11:24

 

 

 

 

 

태풍 힌남노

 

그제 밤부터 내리던 비는 어제 아침부터 요란하게 하루 종일 퍼붓고

어제 밤에는 보슬비로 변해서 점잖케 내렸다.

 

역대급 태풍이라고 염려했지만 다행히 피해가 적었던 이유는

심층에 있던 바닷물이 위로 올라 와 섞이면서 수온이 내려 가

수증기가 덜 발생해서 태풍의 반경이 줄어들어 중급 태풍으로 변했다고 한다.

 

방송에서 아직 정확한 피해 집계는 보도되고 있지 않지만

매미, 루사 태풍에 넓은 지역에서 피해가 무척 컷는데

매미, 루사 태풍보다는 피해가 적은 것 같다.

 

 

 

 

 

 

 

오늘 새벽 가늘은 빗줄기에 옥상 다육비닐하우스와

몇 가지 채소 그리고 바위솔과 와송의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려고 옥상에 오르니...

 

다육 비닐하우스 일부는 바람에 찢어져있고

대형 화분에 심은 고추가 화분과 함께 옆으로 쓰러져 있다.

일부 고추가지가 꺾였으나, 생각했던 것 보다 피해가 적었다.

 

9시경 햇살이 비추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제는 태풍이 지나갔다? 고

중천에 오른 해가 웃고 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침수와 정전 등으로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예상했던 태풍의 위력보다 약하게 지나 가 다행이다.

그러나 포항 아파트 침수 주차장 참변과 영남지방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일부 특정지역에는 피해가 크다.

 

이제 관민이 슬기를 모아 피해 복구에 전념해서 

빠른 시기안에 평온한 일상이 되길 기원하게 된다.

 

- 2022. 09.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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