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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舊야!

덕 산 2012. 6. 20. 13:34

 

 

 

親舊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즐거울 때가 夫婦 아니냐?


兄弟間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形便이 같을 때가 眞情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歲月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損害 볼 것 없는 人生이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世上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親舊야! 

큰 집이 千間이라도 누워 잠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萬坪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되면 살아가는데

支障이 없는 世上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쐬주 한잔하며

묵은 지에 우리네 人生을 노래하세.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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