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엇을 찾으려고 그리 헤메나
이제 와서 생각하니 부질없어
젊음은 이미 세월 저편 아득한데
밀려드는 쓸쓸함이며
으음
봄여름 가을 지나가는 쉬운 이치를
무심히 지나치고 후회를 하네
어제의 청춘은 간곳없고
지는 꽃잎 바라만 보며
누가 부질없는 꿈이렜소
짧은 봄날의 꿈
한 생각 돌이키면 알 수 있을
농담 같은 인생이여
열흘 붉은 꽃은 없다 하신
옛 어른 젖은 눈과 그 미소는 삼삼한데
이제는 내가 대신하는 어리석음
알 수없는 삶의 굴레여
으음
눈부신 날을 기억하라 내 어린 친구여
세월은 생각보다 쉽게 떠나고
기다려 주는 것은 하나 없지
무서운 건 시간이다
하라 그대 지금 하고픈 일
바로 지금 이 꿈
이 시간 지나치면 후회 하리
머물 수 없는 인생이다
누가 부질없는 꿈이렜소
잡을 수 없는 꿈
한 생각 돌이키면 알 수 있을
농담 같은 인생이여.
--- 혜우 스님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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