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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나무

노박나무 분 류 :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무환자나무목 노박덩굴과 학 명 : Celastrus orbiculatus 원산지 : 한국 , 중국 , 일본 덩굴 길이는 10 미터 이상 자라며 , 굵기는 어른 발목만큼 자라기도 한다 . 노박덩굴은 우리나라 어느 산에서나 흔히 만날 수 있다 . 기후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서다 . 땅가림도 심하지 않다 . 조금 건조하거나 습해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 암수가 다른 나무이며 , 늦봄에 잎겨드랑이에 4~5 개 , 많게는 10 개씩 손톱 두 개쯤 되는 크기의 연노랑 꽃이 핀다 . 노박덩굴은 이름 그대로 덩굴나무다 . 혼자 힘으로 하늘로 솟아오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무를 타고 기어올라 햇빛을 차지하려 든다 . 그래도 나무갓을 완전히 덮어 버리는 칡과는 달리 올라가는 길을 ..

바람의 끝이 어딜까마는 / 淸草배창호

바람의 끝이 어딜까마는 / 淸草배창호 던져진 주사위 앞에 이변의 연출은 하늘을 이고 바다를 품었어도 산등성, 풍향계는 오리무중이건만 해와 달이 바뀌는 겨우살이는 온통 칠흑으로 혹독하고 시리기만 한데, 두샛바람을 기대하기엔 들불같이 이는 이합집산의 키재기로 바람에 누워버린 풀숲은 찬 바람과 찬 눈에 숨죽인 체 소리조차 폄하한 허虛한 냉대만 난무한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경극을 표방하는 포획의 물결이 늘어놓는 뜬금없이 변혁의 돛이라고 이랑 속을 마구 넘나들 건만 환상의 덫에 걸려 잘못 선택한 곁을 길동무로 초래해 날로 환청을 앓는데도 꼭짓점이 달라 색깔마저 회색 된 원죄를 묻기에는 이미 토할 수 없는 탁류의 세월로 거슬러 오르는 얼, 산산이 조각난 편린의 늪에는 침전沈澱할 긴긴 유명幽明을 달리하고 있다

날마다 좋은 날(일일시호일) / 법정스님

날마다 좋은 날(일일시호일) 산다는 것은 비슷비슷한 되풀이만 같다. 하루 세 끼 먹는 일과 일어나는 동작, 출퇴근의 규칙적인 시간 관념 속에서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온다. 때로는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면서, 또는 후회를 하고 새로운 결심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 노상 그날이 그날 같은 타성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시작도 끝도 없이 흘러간다. 이와 같은 반복만이 인생의 전부라면 우리는 나머지 허락받은 세월을 반납하고서라도 도중에 뛰어내리고 말 것이다. 그러나 안을 유심히 살펴보면 결코 그 날이 그날일 수 없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또한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내가 고스란히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란 다행이도 그 자리에 가만히 놓여 있는 가구가 아니며, 앉은 자리에만 맴돌도록 만들어진 시계 바늘..

향기로운 글 2024.01.02

1월 : 무지개 빛깔의 새해엽서 / 이해인

1월 : 무지개 빛깔의 새해엽서 - 이 해 인 - ​ ​ 빨강 - 그 눈부신 열정의 빛깔로 새해에는 나의 가족, 친지, 이웃들은 더욱 진심으로 사랑하고 하느님과 자연과 주변의 사물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겠습니다 ​ 결점이 많아 마음에 안 드는 나 자신을 올바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렵니다 ​ 주황 - 그 타오르는 환희의 빛깔로 새해에는 내게 오는 시간들을 성실하게 관리하고 내가 맡은 일들에는 인내와 정성과 책임을 다해 알찬 열매 맺도록 힘쓰겠습니다 ​ 노랑 - 그 부드러운 평화의 빛깔로 새해에는 누구에게나 밝고 따스한 말씨 친절하고 온유한 말씨를 씀으로써 듣는 이를 행복하게 하는 지혜로운 매일을 가꾸어가겠습니다 ​ 초록 - 그 싱그러운 생명의 빛깔로 새해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힘들게 하더라도 절망의 ..

좋은 글 2024.01.02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정과 절차로 결정한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정과 절차로 결정한다. 이철훈 2023-12-25 11:27:26 상대의 논리를 가로 막고 제압하기 위해 꺼내 놓는 매우 강력한 해결책인 얼마전에 치룬 지역의 결과를 전가의 보도 처럼 유용하게 사용한다. 상대진영의 잘못된 판단과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오만함을 호되게 꾸짖고 조직 내부의 비주류의 발언권과 입지를 강화 시키고 내부의 갈등과 분란을 조장하는 발언으로 많이 인용된다. 경쟁 상대 진영에서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은 충분히 인정하고 납득 할수있는 것으로 선거 에 임하는 자세가 안일하고 판세를 잘못 읽고 오판한 것을 당연히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 양면의 칼 처럼 상대의 무능과 오만을 혹독하게 만천하에 노출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그동안의 나태하고 무능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에세이 2024.01.02

전립선 크기가 크면 무조건 수술?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전립선 크기가 크면 무조건 수술?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김사랑 헬스조선 영상팀 PD 입력 2023.12.29 09:55 수정 2023.12.29 10:20 전립선비대증은 50대 남성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가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년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만큼 증상과 치료 등에 대한 정보가 다양하다. 사연을 읽고 공감과 위로를 전해드리는 시간, 이번 공감닥터에서는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김장환 교수와 함께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풀어본다. [공감사연] “전립선이 너무 커졌다는데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아야 할까요?” 사연의 주인공은 전립선의 크기가 평균보다 크다고 진단받은 50대 남성이다. 평소보다 소변을 보기가 어렵고, 밤에 깨는 일도 종..

건강정보 20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