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오늘은 슬피 울어도 내일은 기쁨이 찾아 올 지도 모른다. 오늘은 분노로 가득 차나 내일은 소리 내어 크게 웃을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허무해도 내일은 희망이 푸른 날개를 퍼덕이며 찾아올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은 내.. 좋은 글 2012.06.26
하루를 이런 마음으로... 매일 아침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여 주옵소서 미소를 잃지 않고 나로 인하여 남들이 얼굴 찡그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하루에 한 번쯤은 하늘을 쳐다보고 드넓은 바다를 상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시고 일주일에 몇 시간은 한 권의 책과 친구와 가족과 더불어 .. 좋은 글 2012.06.26
가는 길이 있으면 오는 길이 있습니다.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 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 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골목 어귀 한그루 나.. 좋은 글 2012.06.26
잡 초(雜草) 잡 초(雜草) - 淸湖 이 철 우 - 엄동설한부터 연둣빛 꿈을 키우며 바깥세상에 들기를 고대한 배아胚芽가 초봄 어느 날 태양을 맞았는데 그 빛은 너무도 휘황찬란했고,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우주는 참으로 황홀했다 어느덧 五月이 월장越牆하니 민들레 홀씨 되어 여로에 들었고, 클로버는 .. 좋은 글 2012.06.25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 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 좋은 글 2012.06.25
추풍에 부치는 노래 / 노천명 추풍(秋風)에 부치는 노래 - 노 천 명 - 가을바람이 우수수 불어옵니다. 신이 몰아오는 비인 마차 소리가 들립니다. 웬일입니까 내 가슴이 써-늘하게 샅샅이 얼어듭니다. '인생은 짧다'고 실없이 옮겨 본 노릇이 오늘 아침 이 말은 내 가슴에다 화살처럼 와서 박혔습니다. 나는 아파서 몸을 .. 좋은 글 201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