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친구

2013년 11월 모임이야기

덕 산 2013. 11. 10. 10:15

 

 

 

 

 

 

11월 정기모임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에서 9명의 친구들이 황포돛배를 타고

자장리까지 돌아보았네. 조선시대의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던 황포돛배가

임진강에서 운항되어 길섭친구의 추천으로 친구들과 즐거운 나들이를 하였네.

 

 

특히 임진강 줄기를 따라 60만년전에 형성되었다는 수직절벽이 장관을 이루었는데...

비가 내려서 그런지 다른 관광객은 없고  우리친구들만 승선해서

그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임진강 경치를 구경하였네.

 

 

저녁식사는 임진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주메뉴로 영업하는

"여울목"이라는 식당을 찿았는데... 매운탕과 게장 맛이 아주 특별해서

친구들 모두 최고라고 칭찬하였네.

 

 

파주로 향하는 자유로의 빗속을 주행하며

창밖에 펼쳐진 마지막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내려오는 시간에도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그래도 즐거운 것은 친구들과 함께했기 때문이었네.

 

 

많은 친구들이 참석해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데

언제나 이런저런 문제로 참석하는 친구가 갈수록 적어서 아쉬움이 많네.

다음 모임에는 사적인 일들은 뒤로 미루고 더 많은 친구들이 참석해서

살아가는 정담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지고 있으니 친구들 모두 건강하기 바라네.

 

 

 

 

 

 

 

 

 

 

 

 

 

 

 

 

 

반응형

'그리운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마강 유람선에서  (0) 2014.05.11
서천친구들과 부여나드리  (0) 2014.05.11
대마도 여행 사진모음  (0) 2013.04.28
대마도 여행기  (0) 2013.04.28
광교산에서  (0) 201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