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오동나무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현삼과에 딸린 낙엽 활엽 교목이다.
집 근처나 뜰에 정원수로 가꾸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다.
키는 15m 정도로 자란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오각형이며, 마주나기로 난다.
길이가 15~23cm, 너비가 12~29cm 정도로 매우 넓으며, 잎자루가 길다.
뒷면에 갈색의 짧은 털이 돋아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봉오리는 열매처럼 둥글고,
5~6월에 연보라색의 통꽃으로 가지 끝에 모여 핀다.
열매는 길이가 3cm 정도이며, 달걀 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목재는 약간 분홍 색깔을 띤 흰색으로, 나뭇결이 아름답고 광택이 난다.
매우 가볍고 연하며 뒤틀리지 않아 가공하기가 편하다.
장롱이나 악기 등을 만들며, 건축 자재나 가구재 등으로 쓰인다.
오동나무 꽃의 꽃말은 “고상”입니다.
- 출 처 : da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