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필수의료를 포기한다는 소식에 걱정된다.

덕 산 2024. 9. 25. 06:42

 

 

 

 

 

필수의료를 포기한다는 소식에 걱정된다. 

 

이철훈 2024-09-19 17:15:49

 

만나는 상대의 특정 직업과 사회적인 지위로 평가하고 판단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다.더 높은 소득과 상당한 재산을 얻고 성공한 다른 직업도 많은데 특정 직업인 의사에 대한 관심과 시선이 더 높아져 가는 것이 의아 하다.

 

동일한 업종에서 높은 소득을 올리는 의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은데 의외로 어린 시절부터 의사 전문직을 선호하고 지원하는 인기 직업이다.

 

재수를 각오하고 긴 교육과 힘든 수련기간을 이수해야 하며 전문 자격 시험을 통과한후 군복무 기간도 남들보다 2배 이상 길고 힘든 과정을 기꺼히 지원한다.

 

세상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잣대 타인의 시선으로 평가 받는 사회지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세상에서 여전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인기 직업이란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 가지 재능만 있어도 성공이 보장되고 사회적 시선과 관심의 대상으로 엄청난 명성과 재산을 얻을수있는데 왜 의사 직업에대한 선호가 더욱 높아져 가는지

 

필수의료를 선택한 의사들은 낮은 수입과 갈수록 높아지는 책임과 부담으로 전공한 필수의료를 떠나 소득과 안전이 보장되고 가족과의 편안한 생활을 할수있는 다른 의료를 선택한다고 한다.

 

긴 교육과 수련 과정 군복무까지 마치고 나면 30중반의 나이로 친구들보다 낮은 수입과 모아놓은 재산도 부족한 현실에서 필수의료에 대한 마지막 자존심으로 버티고 있다. 하지만 각종 부담과 책임소재를 더이상 견뎌내지 못하고 필수의료를 포기하는 의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

 

상대적인 낮은 수입과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로 인한 개인적인 박탈감은 견뎌낼수있지만 부정적인 시각과 비하 매도로 의욕을 잃고 떠난다고 한다

 

어린 학생들부터 선호하는 직업이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괜찮은 직업인데 세상의 부정적인 잣대와 시선에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 자부심으로 견뎌내던 필수의료를 포기하고 떠나는 의료진이 많다는 현실이 안타깝고 걱정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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