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기 - 정념
마음을 알아차린다는 것은 '나다'하는 아상(我相)이 없는 마음이며
나를 한 발짝 물러나서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좋다 나쁘다는 것은 그 대상에 '나'라는 아상을 세우고 있기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가 있기에 좋고 싫음이 있는 것입니다.
일상의 평범한 모든 일과 속에서 언제나 마음을 '바로 여기'에 집중하여
분별없이 관찰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평상심이 도'의 본 뜻일 것입니다.
언제나 '나'를 관찰하며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가만히 알아차릴 수 있다면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당당할 것입니다.
늘 깨어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은 나 자신을 항시
'관찰'하며 살아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나와 나의 환경을 이루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은 바로
'나'에게서 나왔기에 '나'를 올바로 관찰함으로써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에 대한 또 나 자신에 대한 확연한 통찰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법상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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