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떨어져 나간 이타적 발원을 세우라. / 법상스님

 

 

 

 

 

욕심이 떨어져 나간 이타적 발원을 세우라. 

 

소원은 나에게만 한정된 개인적 소망이지만,

서원은 이타적인 일체중생을 위한 발원이다.

그렇기에 소원은 내 복을 가져다 쓰는 일에 불과하지만,

서원은 우주법계의 힘과 에너지가 따라 붙는다.

 

밝고 이타적이며 원만한 서원을 세우면 이 우주가

그 원을 이루도록 기꺼이 도와준다.

그 발원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이타적일수록

우주적 힘이 전방위에서 돕는다.

 

거기에 불가능은 없다.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이미 완성되어 있는

우주법계가 주관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없을수록 힘은 폭발한다.

내 욕심이 떨어져 나간 순수한 이타적 발원을 세우라.

그 때 당신은 곧 우주가 된다.

전체가 된다.

자비가 되고 지혜가 된다. 됨도 없이...

 

- 법상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