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버림이 방치가 될까봐 걱정입니다
놓아버리고 바라보아 줄 때는
자비로운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지
‘그렇게 하면 더 잘 하겠지’하는 바람이 생기거나
‘반드시 내가 가르쳐준 대로 해야 한다’고 하는
집착이 바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참된 놓아버림이란
그냥 내버려두는 무관심이 아니라
내 고집을 놓고,
바람과 기대를 놓아버리고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음으로써
상대방이 편안하게
자신의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바라봐 주는 것입니다.
놓아버림과 바라봄은 방법상의 문제이고
그 근본은 지혜와 자비입니다.
- 법상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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