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묻고 또 물었어야만 했다.

덕 산 2018. 7. 19. 14:17

 

 

 

 

 

 

 

 

이철훈(ich***) 2018-07-19 00:34:33

 

야간에 몇십초에 한번씩 강한 섬광을 발사하거나 강렬한 등불빛을 연속적으로 발사하여

해상안전과 선박운항을 돕기위해 해안선과 섬등에 설치하는 선박항해를 위한

일반적인 등대와 항공기의 운항을 돕는 항공등대가 있다.

 

사방으로 쏘아대는 섬광을 보고 운행길의 위치를 확인할수가 있고

자신의 선박의 위치도 알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해가지고 칠흙같이 어두워진 바다에서 자신이 가려는 길의 위치를

확인하고 제대로 운항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등대에서 발사하는 강렬한 등불빛의 도움으로 안전항해운항이 가능하게 된다.

육지에서도 가려는 길을 찾는 일도 바다에서만은 못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막상 길을 나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어떤 길은 평탄한 것같지만 갈수록 힘들어지는

험한 길로 변화는 경우와 구부러지고 혼자 간신히 걸을 정도로 좁고 가파른 길이지만

정상에 오르니 산줄기를 따라 걷기 편한 길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험준한 산을 관통하는 공사를 통해 만들어진 터널을 이용하게 되면 과거에

산주위를 빙돌아 가는 길고도 지루한 길을 피하게 되고 가파른 산길을 힘들게 파헤친

오르막길과 급하게 내려가는 하강길을 더이상 마음조리며 가지 않아도 된다.

 

높고 가파른 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이용하게 되면 길에서 허비하는 많은 시간들을 단축할수도 있고

안전하고 빠른 길을 확보하게 되어 목적지에서 줄어든 운행시간만큼 즐길수도 있고

업무시간을 줄여 소중한 시간들을 확보하게 되는 이중효과를 얻게 된다.

 

복잡하고 번화한 도심의 길을 걷는 것은 마주오는 사람들과의 신체적인 접촉과 도로에 세워져 있는

입간판과 차량진입을 막기위한 각종표시판,장애물등을 조심해야만 한다.

 

여기저기 위치한 다양한 상점과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볼거리로 주의를

소홀하기 쉬운 차량과 오토바이,자전거등과의 충돌을 조심해야만 한다.

 

퇴근길에 FM음악방송에서 "길에게 길을 묻다 "라는 멘트를 자주 듣게 된다.

많은 것을 의미하는 함축된 말로 단번에 이해하고 해석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여기서 말하는 길의 의미는 단순히 걷고 산을 오르는 길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살아가는 힘든 삶을 표현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길은 많은 위험과 역경이 있는 순탄하지 않은 험한 길도 있고

또 다른 길은 힘든 일없이 잘풀리는 안전한 길도 있다.

 

어느 길을 선택하든지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고 위험을 피할줄 아는 지혜가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수가 있게 되는 것이 길이 갖고 있는 원리이며 이치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살아가는 인생길에서도 지켜야 할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예의와 질서,

규범을 존중하며 상대를 배려하며 살아간다면 주위의 눈총과 미움을 받지 않고 순탄한 삶을

살아갈수가 있다는 것도 삶을 살아가는 인생길의 원리라고 할수있다.

 

나이가 들면서 비로서 지난 날들을 돌아보는 여유가 생기게 되면 많은 지난일들이 아쉽고 후회가 된다.

이렇게 일을 처리했다면 ,왜 그렇게 했을까 ,하는 후회와 반성을 하게 된다.

 

무조건 빨리가려는 욕심으로 힘든 길보다는 쉬운 길을 택하다보니

옳은 길이기보다는 단지 쉬운 길만을 찾는 잘못을 하게 된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 출세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긴거리를 가는 것보다는 짧은 거리를 택하게 된다.

 

정도를 걷는 것보다는 빨리갈수만 있다면 샛길인 편법과 반칙의 길을 택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주위의 좋은 조언과 충고를 받아들여 신중하게 검토하고 연구한후 처리해야 할일들을

무시하고 무조건 빨리가고 쉬운 길을 가기위해 변칙적인 방법만을 추구하는 잘못을 하게 된 경우도 있다.

 

서두르고 빨리가려는 조급증으로 제대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판단하기 보다는

무조건 남들보다 빨리가고 이겨보자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된다.

 

길을 걷고 달려가면서 자신이 가고 있는 그 길이 올바른

길인지 반복해서 묻고 또 물으며 확인했어야 한다.

 

길에게 길을 묻는다 라는 말처럼 지속적으로 자신이 가는 길을 돌아보고 제대로 가고 있는지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묻고 또 물었어야만 했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