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긍정적인, 부정적인 이너서클

덕 산 2018. 7. 13. 13:03

 

 

 

 

 

 

 

이철훈(ich***) 2018-07-12 22:44:22

 

어떤 한사람이 힘들고 곤란하며 어려운 난관에 부닥치게 되면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사방에서 발 벗고 나서 돕기 시작한다.

 

이런 특수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면 그 사람의 평소에

구축해 놓았던 인맥, 강한 네트웨크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그 사람를 도와주고 보호하는 주변의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 사람이 처한 위기상황에야 비로서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같이 일하고 협조하며 지내던 동료가 위기를 당하게 되면 불똥이 자신에게

튀지 않을까 걱정해 외면하고 멀리하는 것이 세상인심이다.

 

많은 혜택을 받았고 특수 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절친한 사이에도 자신의 이해관계와

유불리에 따라 조석으로 변화하는 것이 그동안 알고 있던 현실이었다.

 

그런 세상인심을 거스르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게 된다.

그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진 은밀한 인맥이 있기에 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그를 돕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일까 궁금하게 된다.

 

평소에는 알 수 없었던 그를 둘러싸고 있는 인적네트워크,

이너서클이 어떻게 언제부터 형성되었던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가 일하고 있는 특정업종에 국한 되어지는 인맥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와는 상관이 없는

다른 업종사람들까지 친목을 갖고 있고 사업적인 기회를 갖고 있는 경우다.

 

평소에는 친목을 유지하는 정도, 여러 계층의 사람을 폭넓게 알고 지내는 사람 정도로

알고 있었지만 단순한 친목관계를 넘어 어렵고 힘든 위기상황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돕고

보호해주는 단단하고 강력한 인맥, 인적네트워크가 형성되어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많이 받는 인덕이 있는 사람이라는 수준을 넘어

철용성 같은 인맥을 구축한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평소에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모범을 보였던 훌륭한 인성을 갖춘 사람인 경우도 있지만 지역과 혈연,

학연으로 인해 서로 공존하고 도움을 주는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한 사람도 있다.

 

상명하복식의 강하게 연결된 조직문화에서는 정해진 지시와 명령에

절대적으로 따르는 엄격한 끌어당김의 힘이 존재하고 있다.

 

지시한 명령과 내용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거나 토를 다는 일이 용납되어지지 않는다.

그들이 추구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밀고 나아가는 것이다.

 

자신들의 공유하고 있는 생각과 주장을 관철시키기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대규모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어떤 한사람의 위기와 역경이 아니라

전체 그룹의 위기와 역경으로 이해하고 대처하게 되는 것이다.

 

한사람의 위기가 아닌 공동운명체의 위기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에

강한 결집력으로인한 일사분란한 대처가 가능한 것이다.

 

같은 이해관계와 같은 힘과 권력을 공유하는

핵심층이라는 인식이 강조되는 이너서클이 형성된 것이다.

 

처음에는 생각과 주장이 같은 친한 사람들끼리 소규모 모임을 갖다가 조직의 권력을 쥐고 있는

핵심그룹으로 부상하게 되면 강력한 의사표현과 결정권을 갖는 이너서클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소규모 정예범위로 시작하게 되지만 점차 조직을 확대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모든 결정권을 쥐고 흔드는 강력한 조직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좋은 인재들을 모우고 적재적소에 실력있는 인재들을 배치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이너서클도 있지만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집착해

보여주기식 성과에 매달리고 충성심만 강요하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사람들을 등용시키게 되는 부정적인 이너서클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