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서러운 요즘 남편들

덕 산 2012. 8. 11. 11:38

 

 

 

 

 

요즘은 가정에서 아내의 힘이 더 센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듯 싶습니다.

어느 병원에서 아내에게 손지검을 당해 치료를 받으로 온 님편들이 함께

모여 신세타령을 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어쩌다가 아내에게 구타를 당했는지에 대해

각각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 90대의 남편들이 토로 했다.

 

 

<40대 남편>

나는 어젯밤에 술 먹고 들어와 아침에 일어나서

와이프에게 해장국 끓여 달라고 했다가 이렇게 됐지 뭡니까

 

 

<50대 남편>

나는 친구들과 계모임으로 외출중인 아내에게 어디 있냐고,

언제 들어 오냐고 전화 했다고 이렇게 됐다오.

 

 

<60대 남편>

나는 외출준비중인 아내에게 어디 가냐고 물어 봤다가 이렇게 됐다우

 

 

 

<70대 남편>

아침에 일어나 해장국 끓여 달라고도 않했고 친구들과 계모임으로

외출중인 아내에게 어디 있냐고 언제 오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됐다우.

 

아니 그럼 왜 이렇게 됐어요?

 

앞에서 얼씬거렸다고 이렇게 됐수다.

 

 

<80대 남편>

나는 입에 청 테이프를 붙이고 아무 말도 안했고

앞에서 얼씬거리지도 안았고 쳐다보지도 안했는데 이렇게 됐수다.

아니 그럼 왜 이렇게 됐냐구요?

쳐다봤다구 이렇게 됐수다.

 

 

<90대 남편>

나는 일어나자 마자 이렇게 됐수다

그런데 왜 때렸는데요?

눈 떴다고 이렇게 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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