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조폭과 외국인

덕 산 2012. 8. 7. 14:11

 

 



어느 조폭이 거만한 모습으로

버스정거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 때 한 외국인이 다가와서 물었다.


“Where is the post office?”

 (우체국이 어디에 있어요?)


순간적으로 당황한 조폭이

한 마디를 툭 뱉고는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외국인이 자꾸만 조폭을 따라왔다.

조폭이 뛰었다.

외국인도 따라서 뛰었다.


조폭이 버스를 탔다.

외국인도 따라서 버스를 탔다.

왜?




왜냐하면 외국인이 듣기에

조폭이 내뱉은 한 마디가 이랬기 때문이다.




“I see, follow me.” - 아이 씨팔놈이

( 날 따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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