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축복 받은 할아버지

덕 산 2012. 6. 15. 20:46

70세인 할아버지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할아버지는 의사에게 몸은 좋은데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의사 양반, 내가 하늘의 축복을 받았나봐.'

'내 눈이 침침해지는 걸 하느님이 아시고는,

내가 오줌 누려고 하면 불을 켜고

볼일 끝나면 불을 꺼주시더란 말이야!'

 

그날 오후에 의사가 할아버지의 부인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남편 분 검사 결과는 좋은데 제 맘에 걸리는 이상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밤에 화장실을 사용할 때 하느님이 불을 켰다 꺼주신다고 말씀하세요.

 

그러자 할머니가 큰 소리로 말했다.

 

'망할 영감탱이! 또 냉장고 안에 오줌을 싸고 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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