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근을 심는 가장 중요한 것 / 법상스님
선근을 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깨어있는 일이다.
깨어있다면 일상의 모든 순간이
부처님께 선근을 심는 순간이 되는 것이요,
깨어 있지 못하다면 가부좌를 틀고 앉아
몇 시간을 면벽참선에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3000배, 1만 배 절 수행을 하더라도
그것은 선근을 심는 것이 아니라
몸만 혹사시킨 것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니 바르게 선근을 심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일상 속에서 부처님과 선근을 심는 것은,
깨어있는 수행을 통해 부처에 이르는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단 한 순간일지라도 온전히 깨어있도록 하라.
하루에 10분만이라도 마음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온 존재를 있는 그대로 비추어보라.
- 법상스님, <금강경과 마음공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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