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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올바로 쓰는 법 / 법상스님

덕 산 2024. 12. 25. 09:10

 

 

 

 

 

마음 올바로 쓰는 법 / 법상스님

 

이 세상은 바로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으로 창조를 하는데

이 신구의 삼업이 생각도 파장이요 말도 파장이요,

몸의 행위도 파장입니다.

또한 우리가 접하고 있는 모든 파장에 담긴 정보는

우주의 모든 정보를 고소란히 담고 있으며,

우리의 업, 우리의 병, 치유방법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정보를 다 담고 있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 세상입니까!

이 얼마나 엄청난 소식입니까!

 

감사의 기도는 '지금 이대로 감사합니다'

하는 거니까 더 이상 바랄게 없어요.

그냥 지금 이대로 충분하다, 감사하다 하는 겁니다.

그러니 어떤 파장을 연습하는 거냐하면 부유함의 파장,

부자의 파장, 풍요로움의 파장을 연습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얼마나 허망한 일들을 벌려오고 있는지

가만히 자신을 돌아 보기 바랍니다.

어떻게 마음써야 하는지, 마음 쓰는 것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이렇게 세상을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중생들이 어리석다고 하는 겁니다.

무명중생이라고 하는 거예요.

똑똑하면 뭐 합니까.

지식만 쌓았지 지혜는 바닥을 치는 헛똑똑이란 말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또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병이 난 사람이 어디 한곳 몸이 안 좋단 말입니다. 심장이 안 좋아요.

그런 사람이 마음속으로 '아, 이 심장을 어떡하지?' '심장이 더 나빠지면 어떡하지?'

하고 항상 고민한단 말입니다.

항상 근심하고 걱정하고 뭘 먹어도 이게 심장에 좋은가 안 좋은가 따지고,

계속 심장이 안 좋다는 생각에 마음이 붙잡혀 있게 된단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겉으로 '빨리 나아야 하는데, 빨리 나아야 하는데' 하고 바라겠지만

사실은 이 마음이 무엇을 연습시키냐 하면 '심장이 안 좋다' 는 에너지,

'심장이 나쁘다'는 주파수의 파장과 자꾸만 공명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니 심장은 더 안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엄청난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는 힘을 가지고 거꾸로 쓰고 있는 겁니다.

 

감사와 사랑이야말로 이 우주의 모든 밝고 건강하며 청정한

모든 파장과 공명하는 최고의 진언(眞言)입니다.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