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나이 들어가며 좋아지는 것도 있다.

덕 산 2024. 7. 25. 09:11

 

 

 

 

 

나이 들어가며 좋아지는 것도 있다. 

 

이철훈 2024-07-19 14:06:50

 

나이들어 가면서 늘어나는 것은 외형적인 신체적 노화현상외에 매일같이 복용하는 약의 용량이 늘어간다. 특별한 질병은 아직 없지만 감기 두통 근육통 상처 치료 약들을 항시 확보해 놓고 비타민 눈 치아 뼈 두뇌에 좋다는 약들을 아침 저녁으로 챙겨 먹는다.

 

특히 환절기에 매년 한 차례 심한 몸살 감기와 목감기로 한동안 고생하고 마음이 앞선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과 더위 먹어 수액을 맞기도 한다.

 

어른들이 매년 몸상태가 다르다 라고 한 얘기가 이젠 새삼 실감날 정도로 신체 능력이 떨어지고 순발력과 기동력이 낮아진다. 아직까지 사회 생활을 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실수할수있어 긴장하고 지낸다.

 

잎으로 어떤 것을 어떻게 할수있을지 알수는 없지만 뭔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것을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 지위와 부를 얻을수있는 기회보다는 자신이 가지고있는 생각을 정리해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생각을 한다.

 

체계적으로 글쓰기 공부를 한 적도 없어 걱정이지만 용기를 내서 자신이 생각하는 하고 싶은 얘기를 가감없이 인터넷 공간에 남기려고 한다.

 

특별한 기대와 꿈은 없지만 뭔가 하고 싶은 얘기를 전달하는 것에 관심이 있고 그것을 읽고 채택해 실어주고 찬성 표시와 조회수가 늘어나는 것에 감사하고 보람을 가진다.

 

몇 사람이 보든 반대를 하든 읽고 관심을 가져준 것만해도 도움이 되고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격려가 된다. 그동안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좁고 한참 기울어진 시각과 관점이 많이 개선되고 이쪽 저쪽의 주장과 논리를 다 경청하고 객관화 하려고 노력하고 많이 좋아 졌다.

 

주요 현안의 찬반 토론을 보면서 이쪽도 저쪽도 아닌 제 3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직도 쉽지 않지만 나이들어 가면서 조금씩 걕관화가 되어 간다.

 

나이들어 가면서 신체적인 노화 과정과 복용하는 늘어만 가는 약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요 현안의 찬반 토론을 다 경청하고 사리 분별할수있는 능력이 조금씩 늘어나는 좋은 것도 있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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