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익숙해지지 않는 비상식적인 고집과 배짱

덕 산 2024. 7. 16. 08:59

 

 

 

 

 

익숙해지지 않는 비상식적인 고집과 배짱 

 

이철훈 2024-07-12 10:04:43

 

주요현안을 다루는 시사 토론에서 자신의 주장과 논리를 강하게 어필하고 상대의 논리를 반박하고 제압하려는 욕심이 지나쳐 거친 말이 수위를 높혀가다 막말수준으로 듣기 민망할 정도의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 한다.

 

경선과정에서 미확인된 사실을 마구 터트리며 상대를 궁지로 몰아 넣고 결과를 왜곡시키는 폭로전이 난무한다. 실컷 모함하고 사실이 아니면 그만이라는 무책임한 언행을 하고 서도 별다른 책임도 지지 않는다.

 

공개석상에서 잘못을 따지고 지적하는 상대에게 오히려 중간에 말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게 가로막고 윽박지르며 쉴드를 치며 방해하지만 공정성을 잃은 책임자는 방관하고 오히려 상대에게 발언 순서와 시간을 지키라고 제지한다

 

분명히 자신이 보고 받고 추가 지시를 내린 것이 확실한 근거가 밝혀져도 일면식도 없고 그런 지시를 할 이유도 없다는 식으로 아예 모르새로 일관하는 뻔뻔함과 배짱으로 무시 한다.

 

잘못을 밝히려고 이것 저것 조사하는 상대는 오히려 진의를 의심 받고 강력한 경고를 받다가 있지도 않은 잘못으로 문책 당해 불명예로 쫓겨난다.

 

상대를 배려하고 예의를 갖추며 최소한의 존중과 신뢰로 대해야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지켜야할 기준과 도리다. 언제부터인지 자신의 판단에따라 옳고 그름을 자의적으로 판단한다.

 

어떤 누구는 아무리 심각한 잘못이 밝혀져도 최대한의 존중과 신뢰를 보내고 다른 누구에게는 별거 아닌 것에도 온갖 비난과 모욕을 퍼붓고 어떻게든 공격해 쫓아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기준과 정도 도리를 판단하는 방법이 달라진 것인지 그런 선택적 판단을 하게된 현실이 혼란스럽다. 명백한 잘못과 행위가 밝혀졌지만 그럴리가 없고 억울하게 당하는 피해자로 인정하고 어떤 공적인 조치까지도 거부 하고 무력화를 시도 한다.

 

한 두건도 아니고 밝힐수록 점점 잘못의 정도와 수위가 높아지고 다른 사람의 경우라면 벌써 옳고 그름이 분명하게 판가름 났을 것이다.

 

하지만 특정인의 것은 무조건 부인하고 부정하며 결코 받아들이지 않고 어느 누구도 자신의 결정을 절대 바꿀수가 없다. 다른 누구는 미확인 된 것과 별거 아닌 것에도 온갖 비난과 조롱을 당하고 신뢰를 잃고 쫓겨난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판단하고 결정된 것이고 한 개인의 판단도 아닌 엄청난 집단젹인 선택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 하다. 내부적으로 어떤 정보와 지식을 주입받아 엄청난 분노의 힘이 외부를 향해 분출되고 확산 된다. 

 

어떤 반대와 이견도 결코 허용하지 않는 시대 착오적인 거대한 흐름으로 일사분란하게 모든 것을 장악하고 지배하는 것 같다. 옳고 그름 정당성과 부당함이 오인되고 혼재하는 복잡하고 혼탁한 분위기가 조상성된  것같다. 

 

철저하게 계산된 정보와 지식을 계속 주입하고 반복하는 내부적인 흐름이 조성되어 외부적ㅂ으로도 일사분란하게 분출한다.

 

이기고 지는 승자와 패자만이 존재하는 것 같다.이것 아니면 저것을 선택해야 하는  냉혹한 현실로 그 사이에 중간 지점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 극단적인 대치 상태인 것이다. 

 

옳고 공정한 것이 승자인지 자신들이 믿고 확신하는 것만을 관철시키는 것이 승자이고 그것을 지키지 못하면 패자로 전락하는 것인지 뭐거 뭔지 헷갈리는 세상이다.

 

어떤 위험에도 올바른 것을 지키는 것과 그틈을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높히고 주도권을 쟁취하기위해 오랜 인연과 친분따위는 깨긋이 잊고 비겁한 배신의 길을 택하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다. 

 

더 이해하기 힘든 것은 분명히 비겁한 배신을 하고 서도 아직도 경쟁 상대의 지원을 받고 여전히 사사건건 내부 총질과 배신을 반복면서 아직도 명맥을 이어가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떤 누구는 더 큰 잘못을 저질러도 뻔뻔하게 여기저기 나서고 같은 잘못을 한 다른 누구는 변명할 시간은 커녕 미확인 된 상태에서 매도 당하고 온갖 막말과 조롱을 당하며 쫓겨난다.정말 비교 되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회가 된 것 같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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