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정명 / 법상스님
우주법계에서는 언제나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고
도와 줄 준비를 항상 마치고 있다.
언제든 우리가 그 도움을 요청하고,
그 은혜를 받아들일 준비만 되어 있다면 우주법계는 모든 것을 내어 준다.
만족과 감사는 그냥 단순한 도덕적인 덕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진리의 언어요, 참된 말 즉 진언(眞言)이다.
참된 기도는 비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다고 외치는 것이다.
부족과 결핍에 집중하는 마음에서 감사와 만족에 집중하는 마음으로
전환시키는 것이야말로 참된 기도다.
우주는 항상 우리 마음이 만들어낸 것을 100% 가져다 준다.
일체유심조, 우리의 마음은 그림을 잘 그리는 능숙한 화가와도 같아
마음에서 그린 것은 분명히 현실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그것이 우주의 창조원리다.
모든 상황에서 ‘감사합니다’라는 진언을 관세음보살 염불하듯,
아미타불 염불하듯 할 수 있는 모든 순간 외치라.
이 작은 외침이 우리 삶에 경이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자비와 사랑이 넘쳐흐르는 삶, 그것이야말로 우리를 깨닫게 하고,
신에 이르게 하며 근원적인 차원과 연결해 주는 유일한 삶의 목적이다.
우주의 법칙에서 중요한 것은 보내는 것대로 받는다는 점에 있다.
나에게서 나가는 것을 고스란히 받는 업보의 원리다.
감사를 내보내면 감사할 일들이 넘쳐나고,
사랑을 내보내면 사랑할 일들이 많아진다.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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