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가는 여름 / 은파 오애숙
아카시아 내음
향그러움 휘날리는
오월의 길섶 지나
유월의 갈맷빛
푸름의 향연 속에
맴맴맴맴 매~애앰
매미의 합창 소리
따가운 햇살에
옷 벗어 던지운 채
물장구 치는 동네 꼬마
해맑은 웃음소리
여름이 뙤약볕 속
수채화로 농촌의 풍경
스케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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