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

덕 산 2023. 12. 16. 14:26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 

 

이철훈 2023-12-09 10:28:43

 

밖에서 보면 분명히 맡은 역할과 책임을 이행할 능력도 의지도 없고 욕심만 많은 것이 뻔히 보이는데 그를 지명하고 등용하는 사람들만 모르는 것인지 알면서 필요에 의해 적당히 이용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별다른 능력과 성과를  보여준 것도 없고 그렇다고 특별한 인연과 연고 이해관계도 드러난 것이 없는데 여전히 중책을 맡기고 심각한 내부 반발과 저항에도 계속 중용하고 지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

 

이대로 간다면 얼마 남지 않은 주요 시험대에서 필패가 불보듯 뻔하다는 내부 보고서도 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심각한 걱정과 위기의식에도 오히려 격려하고 내부 단속에 나서는 것은 일단 내부의 갈등과 분란 혼란을 진화하고 다음 수순으로 나아가려는 포석인지 알수는 없다 .

 

주요 책임을 맡았던 전임자들이 경쟁 상대의 스피커 역할을 담당하는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온갖 비난과 조롱 조언을 가장한 망신을 계속 반복한다. 

 

내부적으로도 그동안 유지하던 자신의 역할을 빼앗으면 뛰쳐나가 조직을 공격하겠다고 연신 실력 행사와 엄포를 가하는 심각한 내부 사정은 여차하면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면 언제든지 조직과 특정인을 배신하고 공격할수 있다는 경고로 위협한다.

 

이곳 저곳이 지뢰밭이고 위험 상황이 도처에 널려 있는 것 같이 혼란스럽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망각하고 자신의 욕심만 챙기다  자신의 지위를 잃게 한 조직과 특정인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에 이성을 잃고 복수심에 가득차 분탕질과 헤코지에 몰두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작은 지위와 역할을 빼앗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도처에서 위협하는 사람들과 공공의 안정과 질서 유지 경제 불안은 안중에도 없고 분에 넘치는 지위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달라고 갈등과 분란을 일삼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아무도 나서지 않는 중책을 맡아 잘해보려고 애써보지만 교활한 술수에 당해 망신만 실컷 당하고 중도 하차 당하는 현실이다. 

 

그동안 분에 넘치게 실컷 누리던 기득권을 결코 놓치지 않으려는 기성세대의 집단적인 반발과 욕심많은 사람들의 분탕질과 헤코지로 간절하게 바라고 기대하는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게 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