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분 류 : 수선화과
학 명 : Lycoris radiata
생약명 : 석산(石蒜), 오산(烏蒜), 독산(獨蒜)
이 명 : 노아산, 산오독, 산두초, 야산, 붉은상사화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이다.
알뿌리는 넓은 타원 꼴이고 지름이 2.5~3.5 cm 이며 껍질은 검다.
길이 30cm 안팎의 잎은 줄 꼴이고 끝이 뭉뚝하다.
잎 한가운데의 굵은 잎맥이 희게 보인다.
가을에 잎이 없어진 뒤 알뿌리에서 30~50cm의 길이인
꽃줄기가 자라나 여러 송이의 큰 꽃이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지름이 7~8cm 쯤 되는 꽃은 붉게 피며 길이 4cm 쯤 되는
6장의 피침 꼴 꽃잎을 가지고 있다.
꽃잎은 뒤로 말리며 가장자리에는 주름이 잡힌다.
6개의 수술은 꽃잎보다 훨씬 길어 꽃 밖으로 길게 뻗어 나온다.
열매를 맺지 못하며 꽃이 말라죽은 뒤 짙은 녹색 잎이 자라난다.
남쪽의 따뜻한 지방에 나며 주로 사찰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원래 일본에 나는 풀이다.
꽃이 진 뒤 굴취하여 꽃자루와 잔뿌리를 따버리고
깨끗이 씻은 다음 그늘에서 말린다.
때로는 알뿌리를 생으로 쓰기도 한다.
성분은 알뿌리에 라이코린(Lycorin), 라이코레닌(Lycorenin),
세키사닌(Sekisanin), 세키사놀린(Sekisanolin), 호몰라이코린(Homolycorin),
슈돌라이코린(Pseudolycorin), 슈도호몰라이코린(Pseudohomolycorin) 등
약효로는 거담, 이뇨, 소종, 최토(催 吐)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기침, 가래, 임파선염, 각종 종기 등이다.
활용방법으로 말린 약재를 1회에 0.5~1g씩 200cc의 물로 달여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