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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평전平田 / 淸草배창호

억새 평전平田 / 淸草배창호 산 능선, 은빛 모래톱이 출렁인다깊어지는 가을 찬 서리에 가슴 졸이는 독백獨白의 날밤이지만이내 길 떠날 채비를 서두르니바람에 내맡긴 하얀 꽃무릇,신들린 나부낌이 슬프도록 찬연하다생을 다한다는 건 지극히 슬픈 일이지만억새다운 윤회輪廻의 쳇바퀴인걸림 없는 인연의 끝이라 해도검붉게 여물은 호시절에서 빚은그윽하고 선선한 달빛을 마시는맑고 서늘함은 이보다 더할 수는 없었다하마 바람도 따라갈 수 없는 집착조차털어낸 이내 대궁으로 사위어 가면서도발자국조차 읽을 수 없는 홀씨 된 마음,기약 없는 먼 훗날을 뒤 남기고눈꽃으로 핀 그리움일랑 바람에 띄웠으니그래도 눈이 부시도록 저문 가을아!

매 순간 휴가를 떠나라. / 법상스님

매 순간 휴가를 떠나라. 매일 매일 여름 휴가를 기다리잖아요. 그런데 매일 매일의 삶이 휴가가 될 수 있습니다. 주중에 주말을 기다리지 않고도 당장 주말처럼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매 순간이 휴식이고, 주말이며, 휴가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 다시 말해 휴가 때나 주말을 그렇게 기다려 놓고도 우리의 습관이 막상 주말이나 휴가가 다가오면 쉬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또 힘겹게 만들어 냅니다. 쉬는 건 일이 아닙니다. 그냥 말 그래도 푹 쉬는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완전히 푹 쉴 수 있는 시간이 오더라도 쉬는 법을 모른단 말입니다. 쉬어 본 적이 없어서 그래요. 살면서 우리는 한 번도 참되게 쉬어 본 적이 없습니다. 참된 휴식을 취한 적이 없어요. 그러나 한 발자국 떨어져서 삶을 객관적으로..

향기로운 글 2024.11.10

한동훈과 연필

한동훈과 연필  오병규 2024-11-08 07:05:31 나이를 먹어갈수록 옛 것들이 새록새록 기억난다 . 그래서 말끝마다 “라떼는 말야 ~!”라는 단어 아닌 수식이 붙는다 ..연필을 손에 안 잡아 본 지가 한 갑자 즉  60 년이 훨씬 넘는 것 같다 . 초등 졸업 후 중학교에 입학하자 요즘은 아예 볼 수도 없는 잉크 (INK)와 펜 (PEN)으로 모든 필기를 했고 , 조금 여유 있는 아이들은 만년필 (fountain pen)이라며 교복의 왼쪽 상단 호주머니에 꼽고 다니거나 교복의 안쪽 호주머니에 꼽고 다니며 부 (?)를 과시했고 , 그것도 모자라 저희들끼리 몽블랑이니 파카니 하며 자랑을 하며 기를 죽이든 시절이 있었다 ..아이고 ~! 연필 이바구하다가 ....라떼는 연필 하면 동아 연필 , 문화 연필..

에세이 2024.11.10

다리에 ‘이 증상’ 나타났다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높다는 신호

다리에 ‘이 증상’ 나타났다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높다는 신호 최지우 기자 입력 2024.10.31 19:30 입력 2024.10.31 19:30다리에 나타나는 증상을 통해 혈관 건강 적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일까?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쌓이면 ▲움직일 때 미묘한 다리 통증 ▲발가락 저림 ▲발목 맥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만드는데 쓰이는 등 우리 몸이 기능하는 데 필요한 물질이다. 단, 혈액 속에 필요량보다 많은 경우 혈관 벽에 쌓여 염증 및 산화 반응을 일으킨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이 끈적끈적해져 원활한 혈액 흐름을 방해한다.말초동맥질환은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다리에 나타나는 증상 ..

건강정보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