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雙花店과 饅頭 유감
남신웅 2023-02-15 15:43:34
“<고려사 (高麗史 )> 악지 (志 )에 한역 (漢譯 )되어 실려 있는 <삼장 (三藏 )>이라는 노래의 내용이 <쌍화점 (雙花店 )>의 제 2 절과 똑같아 연대가 밝혀졌다 .(충렬왕 때라고 추정하고 있음 )”(daum)
그래서 아래와 같이 두 노래를 모아서 비교해 봤더니 거의 일치했다 .
雙花店
만두집에 만두 사러 갔더니만 회회 아비 내 손목을 쥐더이다 . 이 소문이 가게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답답한 곳 (난잡한 곳 ) 없다 .
三藏
삼장사에 불을 켜 러 갔더니만 그 절 지주 내 손목을 쥐더이다 . 이 소문이 이 절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상좌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답답한 곳 (난잡한 곳 ) 없다 .
그러나 충렬왕 시대라면 당연히 원나라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므로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다 . 이 시대에서는 成吉思 汗 (성길사 한 )도 우리네 옛 한국말을 구사했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증거는 다음으로 미루고 ) 원나라 시대는 중국말이라는 것은 없었고 , 우리 고려말 (고 조선 말 )로 대화를 하던 시대였으니만큼 , 고려시대 글을 漢文章 으로 보고 해석하면 안된다고 본다 . 그러나 한비가 본 것은 고 조선 글자를 한문으로 보고 해석한 후 조선시대 한글로 옮겨 쓴 , 雙花店 밖에 보지를 못하여 , 부득이 三藏 의 글을 고조선 글자로 보고 , 해석해 보이기로 한다 .
三藏 寺裏 點 燈去有 . 寺主 兮執吾手倘
사자 사리 저 드거유 . 사주 혜지오수다
此言 兮 出 寺 外 謂 上座兮是汝語
차어 혜 추 사 외 위 사좌혜 시여어
옛날 우리말에 익숙하지 못한 분을 위하여 간단히 이해를 보태면
싸자 , 싸리 (하며 ) 저 (를 ) 볶어유 . (그래서 ) 싸주 (세요 , 라고 ) 해줬수다 .
차뻐 (려 ) 추시어 (놓고는 ) 왜 , 위 (에 ) 싸자뻐시여어 ?
[사실 ( )안의 글은 없어도 이해가 됩니다 ]
이런 해석의 결과로 보면 雙花 라는 말의 뜻이 ‘만두 (饅頭 )’를 의미하는 말이 결코 아님을 직감할 수 있겠다 . 뿐만 아니라 , 雙花店 을 , “만두집에 만두 사러 갔더니만 회회 아비 내 손목을 쥐더이다 .”라는 식으로 해석하면 , 배가 산으로 가버린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다시 ‘만두 (饅頭 )’이야기로 돌아와서 ‘만두 (饅頭 )’라는 말은 전형적인 (고 ) 조선 말로서 , 우리네 선조님께서 ‘만드 (시다 )’라는 말이다 . 이런 우리말을 두고 , ‘만두 ’가 존재한 적도 없는 촉나라의 제갈이 어쩌구 하는 것을 보고 , 너무나 놀라고 말았다 .
중국은 크게는 만리장성부터 , 작게는 바둑이나 , 만두 등 작은 것까지 모두 훔쳐가서 저거들 끼라고 주장하고 있다 . 그런데 , 여기에 얼씨구 , 하며 동조하는 무리는 뭔가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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