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올바르게 처리하면 결국 인정한다.

덕 산 2022. 7. 31. 11:14

 

 

 

 

 

올바르게 처리하면 결국 인정한다.

 

이철훈 2022-07-31 09:45:28

 

맡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생소한 업무를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준비가 되지 않은 무능한 책임자라고 한다.

전임자들이 고치지 못하게 단단히 못을 박고 완벽한 그물망을 쳐놓은 것을 하나씩 바꾸고 고치는 작업도 쉽지 않은데 내부갈등과 분란으로 그냥 넘어 갈수도 있는 것을 매일같이 부풀려 이슈화하며 이 기회를 놓치 않고

주도권을 잡으려는 욕심 많은 사람들이 벌이는 졸렬한 모습까지 가세해 아예 조직을 파괴하고 침몰시키려는

것처럼 혼란스럽다.​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 모든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사람만큼 업무를 잘 파악할 수 없고 전임자가 만들어 놓은 잘못된 것을 단숨해 바꾸고 개혁 할 수도 없다. 잘못된 것을 오랫동안 방치하고 무관심 할 때는 아무런 비난과 반대도 하지 않다가 산적한 난제를 해결할 수있는 인적구성과 조직 개편하는데도 모자란 짧은 시간 안에 뭔가 성과를 빨리 내놓지 않느냐고 다구치고 준비 안 된 무능한 사람이라고 낙인찍으려는 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자신들의 잘못이 밝혀지고 좁혀오는 위기감에 당황해서 사전에 기선을 잡고 불리한 분위기를 반전시켜보려는 선제공격으로 열세를 만회하고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는 의도인지는 본인밖에 알 수 없지만 치밀하고 계획된

공세로 불리한 분위기반전을 이루는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는 것같다.​

 

​외부적인 공격을 이용해 조직내부의 반발과 갈등이 첨예화하며 조직에서 소외되고 인사에서 배제된 사람들이 여기저기 익명의 발언을 통해 조직과 책임자를 공격하기 시작하는 내부총질과 배신이 가속화하는 심각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다.​

 

​지난 시절에 그냥 외면하고 묵인하며 넘어가던 것을 바로잡으려는 노력과 시도는 안 밖으로 엄청난 도전과

시련을 참고 견뎌내야 하는 상당히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기존에 기득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온갖 방해와 반대를 시도하고 자신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불리한 것을 막기 위해 심지어

경쟁상대와 힘을 모아 방해하고 아예 쫓아내려는 시도까지 한다.​

 

이런 시련과 고통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안일하게 대처하던 것에서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갖고 되어 상대가 비난하고 지적하는 올바른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고치고 변화하면 된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주위의 올바른 조언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면 더욱 튼튼하고 견고한 조직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숙하고 잘못한 것을 지적받고 제대로 고치고 바꾸면 더 업무를 잘 할 수있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올바른

행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아무리 잘하려고 노력해도 자신들을 비난하고 시기하는 사람은 언제나 있다.

하지만 정말 공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르게 처리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고 성과가

나타나면 많은 사람들이 결국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고 인정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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