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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올 때, 수면제보다 ‘이 곡물’ 도움

덕 산 2022. 4. 30. 14:33

 

 

 

 

 

잠 안 올 때, 수면제보다 ‘이 곡물’ 도움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4.28 22:00

 

불면증이 지속되면 피로감은 물론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숙면을 통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불면증 해소를 위해 수면제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 천연 식품에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 우유, 바나나 말고도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곡물이 있다. 햄프씨드에 대해 알아본다.

 

◇숙면 돕는 마그네슘 풍부

햄프씨드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을 자는 사이 혈압을 조절해 깊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 이완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경 신호 전달을 방해하고 멜라토닌과 같은 수면 유도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켜 수면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햄프씨드의 아미노산 트립토판과 비타민 B6가 풍부하다. 이 두 성분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촉진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6가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전환시켜 멜라토닌 분비에 도움이 되게 한다. 평소 식사를 할 때 햄프씨드를 추가해 먹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

 

◇심장 건강은 물론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돼

▶심장=햄프씨드는 심혈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햄프씨드에는 체내에서 산화질소를 생성하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하고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 발병 위험을 줄여준다. 미국 클리닉재단 연구에 따르면 아르기닌 섭취를 한 그룹이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염증 수치가 낮았다. 햄프씨드에는 고등어의 11배에 달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갱년기=햄프씨드는 갱년기나 생리 전 증후군(PMS)으로 인한 우울증이나 복부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햄프씨드에 풍부하게 함유된 감마리놀렌산이 호르몬 프로락틴의 영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브라질 페르남부투연방대 연구팀이 여성에게 매일 210mg의 감마리놀렌산을 투여한 결과, 이들의 생리 전 증후군(PMS)이 완화됐다. 햄프씨드의 감마리놀레산이 호르몬 불균형과 염증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소화=햄프씨드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햄프씨드에는 약 1.2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이로 인해 장 건강은 물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피부=햄프씨드의 항염 효과로 피부 건강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면역 체계는 오메가-6과 오메가-3 지방산의 균형이 중요한데, 햄프씨드의 오메가-6과 오메가-3 비율은 3대 1로 최적화됐다. 이로 인해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햄프씨드는 건조한 피부는 물론 가려움증과 습진 증상을 개선해준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28/20220428021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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