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새해를 기다리며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진리

덕 산 2017. 12. 29. 09:21

 

 

 

 

 

 

 

이호택(ski***) 2017-12-29 08:52:05

 

이 세상의 주옥같은 많은 先賢들의 가르침을 받들고 오늘을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믿음으로 받들고 또 어떤 사람은 삶의 지표로 생각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易地思之

이해를 보내면서 23일 저녁 사찰에서 송년의 밤 행사가 있었다.

송년회란 불교와는 조금 거리가 먼 문화이지만 어쨋든 호기심 반

그리고 나들이 겸 해서 아내와 함께 갔다.

 

저녁 공양이 준비 되어 있다 하길레 들어갔더니

너무 화려한 식단과 반찬들이다. 물론 오신채를 제외한 나물과 채소 그리고

김밥 등등으로만 준비 되었지만 일류 호텔의 고급 한식 뷔폐도 저 정도는 못 할 것 같다.

 

입장하니

사회자가 정면에 있는 부처님은 내일 XMas 를 맞이하여

이웃 교회에 축하하러 가셨다고 생각하고 놀라한다.

Opening Music Delilah ,구약에 나오는 삼손의 연인이름이다.

 

아니 사찰에서 구약의 음악을 Opening으로..

요즘은 워낙 열린 세계라서 그렇게들 익숙해져 있다.

사찰 카페는 XMas 축하 인사들이 즐비하기도 한다.

 

아이들에서 노인네들 까지 그리고 비구니 스님들 까지

무용과 춤과 노래와 장기 전문꾼들이 아니니 틀리고 실수가 있고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서도 여자들의 끼를 재삼 보았다.

어디가나 어느 모임이나 여성분들 흥에 대한 끼가 많다.

 

연말을 맞이하여 무거운 주재를 피하려 하였지만 시류상

易地思之란 고사 성어를 인용할 수밖에 없다.

 

 

 

 

 

 

 

바로 그 말썽 많은 세월호다.

금년은 이 세월호가 한국사회를 뒤 흔들었다

득본 사람 손해 본 사람 너무 차이가 난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아픔도 우리는 이해하고 기억해야 하며

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들이 없게 하기 위해서 실제적 노력을 했어야 했다.

최근 사회에 또 다시 불행한 사건사고가 많았다.

 

귀중한 생명들이 가족 곁을 떠나고 사회는 일순간 다시 분노했지만 웬일인지 잠잠하다.

그리고 전임자의 잘못 때문이라고 말하는 부류들이 있다.

 

결혼식 모임에 갔더니 어떤 젊은 친구가 말 하는 것이다.

세월호는 지금 일어나도 결과는 동일 할 것 같다고..

세월호를 이해하는데 4년이 걸렸다.

 

최근의 낚시 배와 제천 화재 사건을 보고나서야 초기 대응이 중요하고

구출의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 전에는 기회 있을 때 마다 수도 없이 이야기하여도 박근혜의 늦장 대응 때문에

학생들을 희생 시켰다는 생각을 돌리게 할 수가 없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좀 더 냉정한 시각에서 이 문제를 종결 시켜야 하는데

정부나 진보 좌파들은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그 동안 원인 조사를

해양수산부, 검찰 수사, 국회 특조위 그리고 지금 또 무슨 조사 위원회가 하고 있고

봄이 오면 외부 충돌설, 유골 수습을 위해서 내년 봄에 배를 세워서 조사 하겠다고 한다.

정부와 검찰은 옳든 그르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부 충돌설은 이미 들어난 모습에서 알 수 있고 과학적인 자료가 필요하다면

현 위치에서 Laser나 기타 측정 기술로 충분히 파악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巨金을 들여서 바다 속으로 데려가서 바로 세우고 육지로 올라오면 어떤 조사의 이점이 있는지..

 

 

 

 

 

 

현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판단에 오류가 있을지 모르지만 直立한다고 하여서

엉킨 화물 처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인가?.

이미 화물이 엉킨 상태에서 제거 하려면 절단이나 분해의 방법을 동원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지금 조건에서도 불가능한 일인가?

국민 세금을 쓰면서 상세하게 조사하는 것은 좋은데 또 어떤 핑계를 대지 말고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실제적이고 과학적인 조사 보고서도

정해진 기한 내에 국민 앞에 내놓기 바란다.

 

이미 시간이 지났지만 만약 지난 국회 특조위에서도 여러 사정으로 보고서 작성을

완성하지 못했으면 그런 것을 포함하여 중간보고서라도 발표해야 한다.

아직까지 중간보고서도 제출하지 못하였으면 이 부분을 직무유기/태만,

공금 남용으로 수사해야 하질 않을까.

 

최근에 일어나는 사고 때문에 사정이 변했다.

그들도 역지사지가 이런 것이구나 라고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난 세월호를 어떻게 처리 할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비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현재의 조사 위원회에서 어떤 결과를 발표하고

事後 처리를 어떻게 하자고 할 것인지..

세월호를 현지에서 영구 보관하자고 할 것인지 기념관을 만들자고 할 것인지

 

아님 해체하여 종결 짖자고 할 것인지..

노랑 명찰은 언제까지 달고 다닐지..

광화문의 텐트는 언제 철거 할른지..

 

세상은 윤회하고 돌고 돈다는 근본 이치를 모르고 날뛰었던

수많은 군중들에게 역지사지란 말로 모든 것에 대신한다.

다사다난하였든 이해를 보내면서 직 간접으로 저의 글로써

인연을 맺었던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빈다.

2017.12.30.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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