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어떤 남자의 기도

덕 산 2017. 11. 23. 11:38

 

 

 

 

 

 

어떤 남자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저 예쁜 여자와 결혼하게 해주시면

절대 바람피우지 않겠습니다.

만일 바람을 피운다면 저를 죽이셔도 좋습니다~"

 

그는 운이 좋게도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게 되었다.

그러나 살다보니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

남자는 처음에 두려웠으나 죽지 않게 되자

몇 번 더 바람을 피웠다.

 

3년이 흐른 어느 날, 그 남자는 배를 타게 되었는데,

그때 큰 풍랑이 일어났다. 그러자 그 남자는

옛날에 하나님과 한 약속이 떠올랐다.

 

이 남자는 무서웠지만 나 혼자도 아니고,

이처럼 백 명이나 함께 배를 타고 있으니~

설마 나 하나쯤 죽일까보냐...

절대 배를 가라앉히진 않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

 

*

 

*

 

*

 

"야 이눔아, 내가 너 같은 년놈덜 백명 모으느라  

이케 3년이 걸렸따아. 이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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