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훈(ich***) 2017-09-12 19:00:26
고양이를 소재로 알려진 유명한 말이있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것인가?" 라는
스페인 속담에서 유래된 말과 다른 하나는" 흰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는
중국의 쓰찬지방에서 유래된 속담을 인용한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이다.
왜 허구 많은 동물중에 고양이를 꼭 집어 만들어졌는지는 알수없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고양이가
소중한 곡식과 음식들을 몰래 먹어치우는 쥐를 잡아내는 천적이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와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 많이 통용되어지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는 고양이에게 쫒기고 주눅이든 쥐들이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면 고양이가 다가오는 것을 쉽게 알아챌수 있어 도망갈수 있다는 말에서 시작되었다.
방울만 고양이목에 달수만 있다면 만사 오케이라는 것을 알지만 누가
그 위험한 일을 맡아 책임지고 총대를 맬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말은 간단하고 쉬운 좋은 해결 책 같지만 누구도
섣불리 나설 수 없는 사실상 불가능한 아이디어일 뿐이다.
말하고 듣기에는 가장 이상적인 해결 책 같지만 실행에
옮기지도 못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허튼 생각이 되고 만다.
이런 공허하고 불가능한 탁상공론 같은 의견과 주장을 태연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허튼 소리라는 것을 알면서 특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자신의 본뜻을 감추고 그렇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태파악을 전혀 하지 못하고 실제로 잘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시작하는지는 알수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실행에도 옮기지도 못할일을 두고 자신이 마치 할수 있는 것처럼
말과 행동을 하고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호도하여 갈등과 분열,혼란만을 만들고 있다.
더 지나친 사람의 경우는 탁상공론을 전파하는 것도 모자라 상대의 반론과 주장을 마치
우매하고 무지한 사람들의 변명처럼 몰아가며 잘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마치 자신이 한수
가르침을 주는 것같은 오만하고 이해할수없는 말과 행동을 계속한다.
한마디로 현실성이 없고 실행으로 옮기지도 못하고 자신이
책임지지도 못할 현란하고 허황된 말잔치를 벌이는 것이다.
그리고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 라는 말은 낙후된 공산주의 경제를
성장시키기위해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외국기업의 투자를 용인하는 획기적인 개혁,개방정책을 펼쳐
단기간안에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려는 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한말이라고 한다.
철지난 낡은 이론과 현실성이 없는 공허한 기존의 정책에 매달려 쳇바퀴 돌듯이 변화 없고 무의미하고 실속
없는 허망한 명분이나 찾고 내세우는 어이없는 일에 파묻혀 지내는 것을 지적하고 개혁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시대의 변화를 의식하지 못하고 자신이 최고이며 선인 것처럼 착각하여 낡고 쓸모없는
고지식한 지난 논리에 매몰되어 주위의 충고를 무시하고 배척하는 잘못을 반복하는 경우다.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집착하고 매달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도 뒤로 물러 날수도 없어
최소한의 변화조차 받아드리는 것을 무시하고 두려워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바꾸자니 주위의 비난과 비판이 두렵고 기존의 방침대로
밀고 가자니 사방이 막혀 어쩔줄을 몰라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낡고 공허한 논리와 명분을 계속 주장하고 밀고 나아가다 실리와 성공을 모두 잃어버리고
마는 최악의 경우보다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좋은 방법과 수완을 발휘하여
모든 사람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만들어내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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