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안타깝고 화나게 한 아침뉴스

덕 산 2017. 7. 21. 13:41

 

 

 

 

 

 

 

 

 

이철훈(ich***) 2017.07.20 21:10

 

나이들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벌써 몇년째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고 조금 무리하게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어김없이 근육통약을 복용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밖에 앞이가 고르지 못하고 사이가 점점 더 벌어져 외관상

보기도 그렇고 해서 큰마음 먹고 대공사를 하게 되었다.

 

윗이와 아랫이를 함꺼번에 8개나 고치는 장기치료는 찌는 더위속에서 정말 고역이다.

며칠째 치료부위가 아파 조심해서 치솔질을 해야할 정도로

치료받고 있는 잇몸과 치아부분의 통증이 대단했다.

 

교체한 인공치아가 본래의 치아보다 깨끗하고 가지런 하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원래의 정상적인 치아와 많이 비교가 된다.

 

본래의 치아는 질긴 고기를 씹어도 거뜬했고 껌이나 얼음같이 치아를 상하게 하는

음식들도 뜯고 씹을수 있었으나 교체한 인공치아의 경우는 조심해야하고 되도록이면

삼가해야만 하는 주의사항이 한둘이 아니다.

 

과학의 괄목할 정도의 눈부신 발전이 있었지만 타고난 신체부위를 대신해서

만들어 낼수있는 수준은 아직도 멀고 먼 것같아 보인다.

 

그러나 지금의 과학의 발전 속도를 감안하게 되면 그리 멀지 않은 앞날에 우리의 신체부위를

대신할 수 있고 그것의 기능에 어느 정도 근접하는 기술의 발전도 예상할 수 있다.

 

 

 

 

 

 

 

몇년전 줄기세포의 거짓파문으로 인해 우리 과학계는 한바탕 큰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고

그로 인한 해당과학계의 불신과 불만으로 인해 커다란 홍역을 치르고야 말았다.

 

당시 줄기세포연구에 선두를 달리며 대단한 연구실적을 갖고 있던 전문가들은

여론의 혹독한 비판에 처해 줄기세포 연구는 사실상 중단되고 각종규제와 지원이 끊겨

더이상의 연구가 지지부진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결과 줄기세포전문가들은 뿔뿔히 흩어지고 계획했던 연구와

실험은 포기하게 되는 최악의 결과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줄기세포연구가 중단된 사이 우리와 큰 격차를 보이던 일본의 과학계가

치고나와 줄기세포의 최대 수혜국이 되고 기술력도 세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아침뉴스를 접하고 착잡하고 안타까웠다.

 

당시의 연구진들이 사람들을 속이는 거짓연구발표로 인해 여론이 상당히 악화되어

해당과학계를 질타하는 비판과 불만의 의견과 주장들이 상당했다고 기억한다.

 

거짓발표한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줄기세포의 연구가 불신 받고

각종규제로 인해 중단하게 된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아직 가보지도 못한 혁신적인 과학적인 시도를 지나치게 규제하고

지원을 성급하게 중단한 것이 아닌지 다시 돌아보게 한다.

 

 

 

 

 

 

과거에도 여러 번 자신의 연구실적을 부풀리고 거짓으로 과장되게 발표한 사례가 많이 있다.

물론 사람들을 속이고 과장하는 연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 과학자의 비양심적인 거짓 연구로 인해 그동안 연구하고 노력했던

나머지 사람들의 연구마저 매도되고 사장되어서는 안된다.

 

해외과학의 역사를 보면 해당 과학자의 개인적인 욕심과 지원을

바라는 그릇된 판단으로 인한 거짓연구발표가 많이 있었다.

 

거짓을 밝혀 해당과학자를 비판하고 제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

계속 진행되어오던 연구지원까지 중단하고 모두다 불법시하는 경향은 과학자들의 사기를 꺾고

해당분야를 황폐화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잘못과 과오는 그자체로 처벌하고 제재하면 된다. 일부 부도덕한 연구진때문에

다른 과학자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고 단체로 제재받게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줄기세포의 성과와 수혜국으로 일본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소식은

아쉬움과 안타까움, 화나게 하는 아침뉴스였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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