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훈(ich***) 2017.07.16 21:22:27
노량진역을 지나는 길은 항상 붐비고 정체된다.
자동차의 유입량도 많지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젊은 공시생들이
무거운 가방을 매고 잰걸음으로 고시학원으로 향하고 있다.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면 정년이 보장되어 안정적인 신분이 유지되고
각종 의료혜택과 잘 만들어진 높은 연금제도와 풍성한 복지지원등으로
매년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마감시 수백대일의 경쟁률을 보인다고 한다.
노량진 공시촌이라고 불릴정도로 공무원을 지원하려는 공시생들이 몰려
하루종일 시험준비생들로 붐비는 유명지역이 된지 오래되었다.
과거에는 공무원의 인기가 지금과 많이 달랐다, 민간기업에 비해
턱없이 낮은 보수와 틀에 박힌 제한된 업무만 담당하는 답답하고
전망없는 직업으로 인식되어 상당기간 비인기 직종이었다.
외환위기이후 기업의 대규모 감원과 구조조정이 상시 운영되고 있어
정년을 보장받는 평생직장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아 취업을 앞둔 졸업생들과
기존의 민간회사를 다니던 직장인들까지 공무원 시험에
뛰어드는 공무원시험열풍이 전국적으로 만연되었다.
몇년씩 열악한 노량진 고시원에서 컵밥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며
오직 공무원 시험합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바라보면
한편으로 이런 악조건을 견뎌내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지만 몇년씩
공무원시험에만 매달려 고생하는 모습을 바라보기에도 안타깝다
젊은이들뿐만아니라 그의 부모와 주위사람들까지 이구동성으로 공무원이 제일이다.
딴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공무원 시험준비에 매진하라는 충고를 서슴치 않는다.
수백대일의 경쟁을 뚫고 합격한 인재들이 공직에 오르고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것도 우리사회를 위해서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다.
국제사회의 치열한 외교,국방,경제의 전쟁을 위해서
최고의 인재들이 공직에 오르는 것은 바람직하고 좋은 일이다.
단지 안정적이고 정년이 보장되며 의료혜택과 연금제도와 복지혜택만을 누리려는
이유만으로 공무원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문제 될 것이 없다.
치열한 공무원시험을 통과한 것만으로도 높은 지적능력을 인정받은 것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높은 충성심과 강한 사명감을 겸비한 인재로 양성될수 있는
사람들로 성장하기를 많은 사람들은 기대하고 있다.
과거의 일부 공직자들처럼 무사안일하며 무책임하고 면피로 일관하며
부정부패에 가담하는 부실한 공직자들이 아닌 주변강국과의 치열한
국제경쟁을 제대로 치룰수 있는 능력있는 최고의 인재들이 등용되어 깨끗하고 공정하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공직사회를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민간기업의 인재들을 능가하며 그들을 앞에서 이끌수있는 국제적인 안목과
솔손수범하는 활동력,기업수준의 수지채산의 개념을 갖춘 실용적인 경영마인드가 꼭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선이 되어야 하는 덕목은 국가에 대한 높은 충성심과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철저한 대민자세, 우리사회의 위기와 위험을 감수하고 희생하는 모범정신까지 요구받고 있다.
주위의 열강의 틈새에서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지킬수 있는 힘을 키우고 보다 큰 꿈과 이상을
가져야 주변 강대국에게 휘둘리지 않고 어부지리를 주고 마는 잘못을 차단할수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우리 현실은 공직에 나서는 젊은이들에게 크게 기대하고 희망을 걸고 있다.
민간기업의 근무보다도 먼저 선호하고 선택한 공직을 수행하기 위해
처음에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결코 신분상승과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했다는 안이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우리국민들의 더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하며 봉사하는 멋진 직업이기에
우선 선택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기를 바라고 기대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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