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야생화사진

향나무 열매

덕 산 2025. 8. 9. 06:23

 

 

 

 

 

 

향나무 열매

 

분 류 : 측백나무과

학 명 : Juniperus chinensis L.

 

향나무 잎에는 두 가지 형이 있는데 하나는 바늘모양[針狀葉]이고,

다른 하나는 비늘모양[鱗狀葉]이다.

이 두 가지 잎은 한 나무에 함께 나기도 한다.

암수딴그루나 암수한그루인 경우도 있다.

 

보통 5m 정도 자라며 성장이 매우 느린 편이지만

좋은 환경에서는 꾸준히 자라서 15~20m 정도까지 크기도 한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3년생 가지는 적갈색이며,

그 이상 오래되면 나무껍질이 잿빛이 도는 암갈색이 되며  

세로로 얇게 조각조각 벗겨진다.

 

꽃은 4월에 피고 둥근 구과(毬果)를 맺는다.

열매는 이듬해 가을에 자흑색으로 익고 안에

1∼6개(주로 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수피는 세로로 얇게 갈라진다.

크기는 20m 이상으로 자랄 수 있다.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하며 변재(邊材)는 흰빛을 띤다.

심재는 분홍색 또는 붉은색을 띤다. 목

리(木理: 나뭇결)는 곧고 아름다운 광택이 있다.

내후력(耐朽力)이 강하고 방향이 있다.

 

눈향나무는 눈상나무·참향나무라 부르기도 하는데,

대부분이 인엽이고 줄기가 땅을 기며 높은 산에 난다.

섬향나무는 줄기가 땅 표면을 기고 대부분이

침엽이며 주로 해안에 분포하고 있다.

근래 정원용으로 식재되고 있는 것에는

가이즈카향나무와 옥향나무가 있다.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과 울릉도에 분포하며 일본에도 있다.

수평적 분포는 대략 북위 39° 이남이다.

예로부터 묘지 주변에 심는 관습이 있어서

식재한 것은 북위 40°에서도 자란다.

 

울릉도는 향나무의 산지로 유명하였고 대경목(大徑木)도 생산되었으나

지금은 남벌되어 볼 수 없다.

향나무는 종자로, 혹은 꺾꽂이로도 번식이 잘 된다.

뚝향나무 같은 것은 지난날 꺾꽂이로 번식시켜

사방공사용으로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다.

 

향나무의 심재는 강한 향기를 내는데,

이것을 불에 태우면 더 진한 향기를 내므로

제사 때 향료로 널리 쓰여졌다.

 

전에는 시장에 향나무 심재토막이 향료로 많이 나오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가공향료 때문에 그러한 광경은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향나무 목재는 연필재·장식재·조각재·기구재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우물가에 뚝향나무를 심는 관습이 있었고,

지금도 향나무는 정원수·공원수 등으로 사용된다.

 

- 출 처 : da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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