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우리 군인과 군이다
이철훈 2024-11-12 17:15:26
해외 격전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전투 현장을 바로 바로 영상으로 받아 본다. 전쟁 영화의 한 장면으로 착각할 정도로 생생한 영상에 전쟁의 참혹함을 새삼 실감 한다.
빠른 속도로 진입하는 장깁차와 탱크를 향해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게 앞장선 차량에 포격을 가해 파괴시키고 맨 뒤에 따라오는 차량을 공격해 좁은 시골 길에 앞 뒤로 가두고 차례로 파괴시키는 치열한 전투 현장을 보여 준다.
파괴된 차량에서 간신히 도망 나온 군인을 추적하는 드론과 쏟아져 내리는 폭탄과 기관총 세례에 꼼짝없이 참호 속에 갇혀 부상 당해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있는 참혹한 군인의 모습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군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에 머리 숙여진다.
적군에게 점령당한 지역에 대피하지 못한 노인과 여성 아이들이 온갖 수모를 당하고 목숨을 연명하기 조차 불투명한 현실을 참고 견디며 굶주림과 부상으로 간절하게 구호의 손길을 기다릴수밖에 없다.
최전선으로 떠난 남편과 자식의 생사 소식조차 알수없는 불안하고 두려운 현실 속에서 쏟아지는 폭탄과 미사일을 피해 하루 하루 견뎌내는 참혹한 전투 현장을 실시간을 바라보며 굳건한 안보을 지켜주는 군인과 군에 감사한다.
뭔 일만 생기면 군인들을 불러다 망신주고 다구치며 과거처럼 딴 생각을 품고 있는 것이냐고 추궁하는 곳에 전직 고위 장성출신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다.
잘못을 밝히고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군의 명예와 사기를 꺾는 수위 높은 비난과 조롱은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최후의 보루인 군인과 군을 비하하는 것으로 아무 도움이 되지 않다.
치열하고 참혹한 전투 현장을 시시각각 전해주는 것을 바라 보면서 우리의 영토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고 지켜주는 것은 오직 우리의 군인과 군 이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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