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남에게 당한 나쁜 기억은 세상이치에 맡긴다.

덕 산 2024. 9. 7. 10:25

 

 

 

 

 

남에게 당한 나쁜 기억은 세상이치에 맡긴다. 

 

이철훈 2024-09-02 17:43:45

 

잊혀지지 않고 남아있는 자신만의 기억을 누구와 애기를 할수있어도 자신만이 간직하는 좋은 기억도 있고 아직도 가슴 아픈 나쁜 기억은 나눌수가 없다

 

쓸모 없는 물건처럼 더 이상 사용 가치가 없어 내버릴수도 있지만 자신의 좋고 나쁜 기억은 그냥 영원히 남아 있다.좋은 기억보다는 힘들고 어려웠던 나쁜 기억들이 더 생생히 기억 한다.

 

행복하던 어린 시절보다 사회생활하면서 믿고 의지하던 사람들로 부터 당한 배신과 모함으로 고통 받은 기억과 직장에서 승진한 것보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패한 것이 진한 후회와 회한의 기억으로 남는다.

 

지난 과거를 아직도 부여잡고 수없이 후회한다고 다시 돌이킬수도 없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생각처럼 쉽게 떨쳐버릴수가 없다.

 

무슨 뽀죽한 해결 방법도 없이 마냥 끌어 안고 간다고 해결되지도 않는 지난 과거를 그냥 놔두고 잊혀질수는 없는 것인지 답답하다.

 

자신에게 못되게 한 나쁜 사람은 자신의 배신과 모함으로 상대가 여전히 고통받고 고생한다는 것을 양심의 가책은 커녕 이미 그런 일조차 잊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런 나쁜 기억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을 콘트롤 하고 혼란스러운 심리 상태에서 편안과 안정을 찾아가야 한다.

 

결코 변하지 않는 나쁜 사람을 여전히 미워하고 화내는 것보다는 상대할 가치도 없고 자신이 한 나쁜 짓을 그대로 돌려 받는다는 세상의 이치에 맡기고 잊어 버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고 하는 일도 잘된다.

 

나쁜 기억속에 매몰되어 괜한 후회와 회한으로 더 고통받고 아파하지말고 그냥 세상이치에 따라 잊고 지내는 것이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고 스스로 나쁜 기억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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