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베나
분 류 : 버베나는 마편초과(Verbenaceae)
학 명 : verbena hybrida Voss
남북아메리카 대륙에 약 200여 종이 분포되어 있는 일년초 및 다년초이다.
일반적으로 버베나라고 칭하는 것은 이들 간에 교잡된 원예종이며
종자 번식으로 초봄에 파종하는 일년초로서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분 또는 화단식물로 이용되고 있다
버베나는 교배친의 종류에 따라 꽃 색, 꽃 모양, 초장, 초세 등이 현저하게 다르다.
초장은 덩굴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30cm 이상을 넘지 않는다.
생육적온은 10~25℃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직사광선에
강한 편이며 지나치게 차광하면 꽃눈분화가 되지 않아 개화가 안 된다.
잎은 진녹색을 띠고 꽃 색은 진분홍색, 분홍색, 적색, 청색 및 유백색 등으로
다양한 편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분홍색과 적색 품종을 이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것은 버베나교잡종(Verbena hybrida Voss)으로
덩굴성과 직립성으로 나눌 수 있고, 버베나보나리엔시스(Verbena bonariensis),
버베나카 나덴시스(Verbena canadensis) 및 버베나스페시오사(Verbena speciosa)
등이 있다.
삽목도 쉽게 잘되지만 일반적으로 종자 번식을 한다.
교배종은 발아가 잘되지 않으므로 종자를 5~6시간 물에 담갔다가 뿌리되
이때 여러 차례 종자를 헹군다. 발아적온은 20℃ 내외이고 파종 후 15~20일이면
발아한다. 종자는 10㎖ 봉지에 1,700립 정도 들어 있으며 10a당 400~700㎖ 파종한다.
일반적으로 4~5월의 봄 화단에 정식할 경우는 9월 상순 또는 10월에,
7~8월의 여름 화단용은 3월 초순에서 4월 중순에 파종한다.
종자는 습기에 상당히 민감하고 쉽게 썩지 않는 특징이 있다.
플러그 파종 시는 48공 트레이에 6~7주 정도 육묘한 후 이식한다.
본잎이 3~4매 되면 9cm 분에 1차 가식하고, 본잎이 6~7매 되면 12cm 분에
2~3본씩 이식한 후 첫 꽃송이가 피었을 때 출하 정식한다.
봄 화단용 육묘의 월동은 10℃ 전후의 보온 조건에서 2~3회의 순지르기로
묘를 건실하게 기른다. 이식용 분 배양토로는 밭흙과 부숙왕겨를 3 : 1의
비율로 혼합한 것을 사용한다. 웃거름으로는 물비료를 3주에 한 번 정도 시용한다.
질소 과다와 광선 부족은 식물체 웃자람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버베나는 배수가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생육이 양호하다.
그늘질 곳에 정식하거나 화분이 높았을 경우 전혀 개화하지 않고 영양생장만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 산성토양에서 생육이 불량하므로 토양개량제 또는 석회를 뿌린 후 심는 것이 좋다.
버베나는 병해충에 강한 편이나 여름 고온 건조기에 진딧물 발생이 쉬우므로
발생 초기에 살충제를 살포한다. 버베나 방제약제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으면
한국작물보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cpa.org)를 이용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버베나 꽃말은 “단결”입니다.
- 출 처 : da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