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라 ......
마음 따라 괴로워 녹초가 되기도 하고,
되려 힘이 펄펄 나기도 합니다.
육신을 움직인다는 것은 똑같은 것입니다.
경계는 같지만 마음에서 일이다,
운동이다 분별하여 더 힘이 나게도 하고
녹초가 되게도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을 보고 좋은 사람, 미운 사람하고
분별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누구라도 그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미운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밉다고 그 사람이 미운 사람하고 고정된 것이 아니며,
내가 좋다고 그사람이 좋은 사람하고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다 내가 만들어 놓은 분별일 뿐입니다.
- 법정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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